Ong/밥 2017. 10. 21. 20:22
부산에서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거제도로 갔다. 바람의 언덕이라고 하는 곳에 갔는데 과연 바람이 가득한 곳이 맞긴 했다. 유월이었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추웠으니까. 가게된다면 꼭 바람막이 정도는 가지고 가야겠다. 초여름에도.바람의 언덕에 가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것이 있는데 바로 이것이다. 바람의 핫도그 가게에 보면 핫도그에 대한 온갖 미사여구가 붙어 있던데 막상 먹으면 그렇게 맛있는 것 같지도 않다. 소세지는 좀 맛있었는데 겉을 둘러싼 빵이 별로다. 괜찮다는 분들도 있었으니...... 궁금하면 먹어보는 것 정도가 맞다고 생각한다.
Ong/밥 2017. 9. 28. 10:30
육회 비빔밥을 먹고서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고 간식을 먹으러 이동했다. 동기 형이 꿀빵에 꽂혀버려서 꿀빵을 찾아 시장을 뒤지고 다녔는데 가게들이 대부분 일찍 닫았다...... 그러다가 겨우 가게를 하나 찾았다.소문난 꿀빵.단 음식은 잘 안먹는 편인데 이녀석은 꽤 맛있다. 꿀빵의 겉면이 우선 바삭바삭하다. 아마 설탕을 굳혀서 만들지 않았을까.그리고 속의 팥소가 많이 달지 않다. 겉과 속의 조화가 잘 맞아서 맛있는 것 같았다. 다시 한 번 먹고 싶은 맛이다. 사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여기가 아니었는데 뜻밖에 맛있는 곳을 찾았다. 이런게 무계획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Ong/여행 2017. 7. 2. 19:08
이렇게 큰 비행기는 처음 타봤다. 보통 이용했던 비행기들은 저가항공사들의 작은 비행기었으니. 하 근데 비행기가 크다고 나의 자리가 넓은 것은 아니었다. 진짜 짧은 구간을 이동하는 거라 괜찮은 거지 유럽이나 미국을 이렇게 가면 힘들 것 같다. 홍콩 안녕. 옥토퍼스 카드 쓰러 언젠가는 다시 가야겠다. 한 시간쯤 날아가니까 간식을 줬다!! 버터롤에 스팸이 들어있는 느낌이랄까. 슬슬 배가 고파지던 참이었는데 참 고마웠다. 비행기 내의 편의 시설이랄까 의자에 붙어있는 스크린으로 영화도 볼 수있었다. 신기함의 연속...... 영화 '터널'을 대충 다 봤다 싶으니까 대만에 도착했다. 두 시간 반 정도 걸리더라. 이렇게 다른 나라에서 또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것은 진짜 색다른 경험이다.수..
Ong/밥 2017. 5. 12. 17:00
Ong/밥 2017. 5. 1. 17:00
간식으로 빵이나 과자를 먹는게 좀 물려서 새로운 것을 찾다가 계란말이를 먹어보기로 했다. 신기하다. 계란말이도 편의점에서 사먹게되는 시대가 온 것인가?!기대감에 부풀어 포장을 뜯어본다. 진공포장된 계란말이와 케찹, 가쓰오부시가 들어있다.전자렌지에 데운 후 가쓰오부시까지 올리고 한 컷. 키야. 진짜 맛없다. 아마 상하지 말라고 들어가는 식초같은 것이 있나보다. 향이 너무 강해서 먹기가 힘들었다. 양이 꽤 많은데 다 먹을 수가 없었고 남은 것은 친구가...... 해결했다.
Ong/밥 2017. 4. 17. 17:00
또! 다시 한 번 카카오 빵이다. 누가 보면 카카오빵 매니아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혹은 스티커를 모은다거나.그러나 그렇지 않다. 그냥 편의점에 갔을 때 보이는 빵이 카카오 빵이다. 스티커도 안모은다. 무슨 변명같이 주저리 주저리 적어놓은 것 같은데. 여하튼 카카오 빵을 또 먹었다.가장 인기가 없다는 캐릭터 Jay-G. 크기는 조금 작은 듯 하나 우선 속의 크림이 가득차있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드립니다. 맛은 뭐 특별하지는 않다. 초코 과자 사이에 딸기 크림. 무난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