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11. 20. 10:30
진짜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렇게 먹으러 돌아다니다니 행복한건가. 이때는 좋았었는데!! 여하튼 동기들과 교육을 받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갈비탕을 먹으러 갔는데 막상 갈비탕을 주문 못하고 냉면을 먹었다.육수가 맛있다.내가 먹지 못한 갈비탕. 그래도 다른 동기들이 하나씩 준 갈비 조각을 즐길 수 있었다.갈비탕을 먹지 못했다는 상실감에 냉면에 사리를 주문했는데 저 뒤에 보이는게 사리다ㅡㅡㅋㅋ 너무 많다...... 조심하자...... . 그래도 확실히 음식이 깔끔했던 집이었다.
Ong/밥 2017. 8. 22. 10:30
입대날이 밝았다. 사실 가입교를 하는 것이고 사관후보생 최종 합격을 위해서는 체력검정을 통과해야 하기에 진주로 내려가는 내내 걱정이 태산 같았다. 떨어지면 어쩌나하고. 그것 말고도 이런 저런 걱정을 하면서 시간은 지나갔고 버스는 진주에 도착했다. 들어가기 전 마지막 식사를 위해서 진주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점을 찾아들어갔다.하연옥. 진주 하면 진주냉면과 진주 비빔밥이라기에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이곳으로 왔다.육전. 딱히 기대하지 않았던 육전. 육전은 고기에다가 계란을 풀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다. 음식자체에 맛이 딱히 없다...... . 진주냉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진주냉면이 왔다. 진한 육수에 육전이 잘게 고명으로 들어있다. 짠 육슈에 심심한 맛의 육전의 조합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는 않는데 ..
Ong/밥 2017. 6. 13. 08:00
오랜만에 써보는 밥이야기다. 엄청 어릴적에는 냉면이 참 먹기 힘들었다. 지금이야 좋다고 먹는 쫄깃한 면을 어린시절의 나는 힘들게 먹었던 것 같다. 끊기지 않는 면을 억지로 입으로, 목구멍 속으로 꾸역꾸역 넘기다가 헛구역질을 했던 것이 기억에 남아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냉면은 확실히 내가 좋아하는 음식은 절대 아니었다. 그러다가 냉면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한 것이 대학교 입학을 한 후 부터다. 학교앞의 냉면집이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서 안가볼 수 없다고 생각을 했던 것이다. 물론 여전히 어릴적의 트라우마가 남아있었는지 이를 실천으로 옮기는데는 일 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평양냉면과 제육. 이 곳에서의 첫 경험 역시 꽤나 강렬하게 남아있다. 맛집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간 곳의 냉면인데, 심지어 비싼데..
Ong/밥 2017. 5. 10. 10:00
Ong/밥 2017. 3. 10. 10:00
현장실습을 나가고 세 번째 날. 연구실의 사람들과 같이 밥을 먹으러 갔다.더운날에는 역시 냉면이다. 노무현대통령과 이명박대통령도 드셨다는 냉면집이라는데. 과연 그 맛은?냉면의 맛을 보기 전에 만두의 맛부터 본다. 피가 얇고 먹을만한 만두긴한데 어디선가 맛을 본 것 같은 느낌이다. 직접 빚은 걸까?냉면이 나왔다. 육수가 진한 냉면. 고기 맛이 은은하게 나는 것이 괜찮은 냉면이다. 하마터면 사리까지 시켜서 먹을뻔했다. 사람이 굉장히 많은 집이니까 일찍가는 것을 추천한다.
Ong/밥 2017. 3. 1. 17:00
여자친구와 함꼐 냉면을 먹으러 갔다. 가는 곳이 생각보다 후미진 곳에 있어서 차가 있으면 편할 것이다.평택의 장안면옥.냉면과 만두를 시키고 쏘주를 한 병 시켜본다. 반찬은 매우 간단하다. 그리고 육수를 가져다 주는데 종이컵에다가 가져다준다. 컵 씻기가 귀찮으신가보다...... .만두가 먼저 나왔다. 얇은 피와 꽉찬 속. 맛있는 만두였다.물냉면비빔냉면 육수가 꽤나 맛있는 집이다. 그 감칠맛이 확실히 좋다. 개인적으로는 비빔냉면보다는 물냉면이 좋은 것 같다.
Ong/밥 2017. 2. 22. 17:00
가족들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집 근처의 이설면옥.반찬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깔끔하게 나온다.내가 주문한 물냉면. 최근에 자주 먹게 되었던 평양냉면과는 절대적으로 다른 맛이다.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 만두. 거대한 녀석들이 나오는데, 만두는 사실 맛있는지 잘 모르겠다. 피가 얇고 속이 가득차긴 했다.불고기. 불고기는 조금 단 맛이 강한게 개인적인 입맛과는 맞지 않는데 고기도 맛있고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가족들과 같이 외식하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Ong/밥 2017. 2. 17. 17:00
충무로의 필동면옥에 다시 냉면을 먹으러 갔다. 평양냉면이라는게 뭔가 이상한 음식이다. 처음 먹었을 때만해도 밍밍한 것이 뭐 이런음식이 있냐, 이걸 어떻게 다 먹나 이랬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 묘하게 생각이 난다. 아무맛도 안나는 듯하다가 나오는 고기와 동치미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냉면. 육수는 사실 봤을 때 무슨 걸레 빤 색깔이다. 먹어보면 그런 말을 못하지만. 또 여기서는 제육을 시켜 먹어야 한다. 삶아져서 나온 고기와 양념장을 찍어먹으면 맛있고 거기에 냉면 한 입이면 진짜 맛있다. 점심에 먹으러 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