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8. 15. 10:30
내 기억속에 막국수는 전에 인턴을 할 때 먹었던 것이 전부다. 그런데 그 맛이 별로여서 앞으로는 먹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경험으로 인해서 그 생각이 바뀌었다.군대 가기 전에 친구가 이건 꼭 먹고 가야 한다고 했던 바로 그곳 호천식당.우선 밑반찬들이 굉장히 깔끔하다.불고기. 반찬으로 놀랐던 입맛이 불고기에서 한 번 더 놀랐다. 불향이 나고 간도 담담하니 좋고. 물 막국수. 다시 한 번 맛을 보고 놀랐다. 몇 번을 놀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면이 깔끔함은 기본이고 육수가 진짜 시원하다. 비빔 막국수. 비빔 막국수도 맛있다. 물론 여기는 물국수가 짱짱인 것 같다. 좋은 것 먹고 군대 간다... ㅎㅎ 행복하네.
Ong/밥 2017. 4. 10. 10:00
메밀로 만든 음식은 사실 일본식 소바나 냉면이 아니면 좋아하지 않는다. 족발과 자주 먹는 막국수도 사실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그래도 막국수를 한 번 먹어보러간다.봉평메밀.이렇게 여러가지를 팔고 있지만 이 집의 주력 메뉴는 메밀 막국수다. 개인적으로 매운음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메밀 물막국수를 시킨다.가위질 전과가위질 후.사실 메밀면은 입에 들어가면서 툭툭 끊기기 때문에 굳이 가위질을 할 필요는 없다. 더운 여름날에 시원하게 먹기에는 참 좋긴하다만 무언가 맛이 애매하다. 원래 막국수라는 것이 이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육수도 밍밍하고해서 크게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그러나 누군가에게는 맛있을 수도 있을 것!! 지극히 개인적으로 맛이 없다고 느꼈음을 알려드립니다.
Ong/밥 2015. 12. 8. 09:23
야식을 먹게될 때, 뭘 먹어야할지 메뉴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다. 이날 나랑 같이 야식을 먹었던 사람들은 주문 전에 한 삼십 분은 고민했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의 결론은 '피막치골'이었다. 메뉴가 뭐가 있나. 우선 피자가 있다. 기본적으로 치즈크러스트가 온다. 피자의 토핑을 고를 수는 없지만 먹을만 하다.치킨도 있다. 꽤 맛있다. 바삭바삭한 튀김 속에 살에는 간이 잘 배어있다. 진짜 치킨이 맛있다.피치막에서 막이라고 하면 막걸리를 떠올리지만 피치막의 막은 막국수를 의미한다. 개인적으로는 피자, 치킨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또 먹을만하다. 전에 보통시켜먹던 몬테피자랑 비교하면 안된다. 몬테피자에서는 더 이상 시켜먹지 않게 되었다. 시켜서 먹어보자.
Ong/밥 2014. 4. 27. 23:26
점심-맛없음 저녁-역시 맛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