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여행 2017. 7. 2. 17:50
홍콩에서 대충 먹어보고 싶은 것들도 다 먹었고 떠날 때가 되었다. 나갈 때는 짐이 거추장스러웠기 때문에 인타운 체크인을 이용하기로 했다.인타운 체크인은 카오룽, 홍콩역에서 가능하기에 카오룽 역으로 간다.내가 이용할 항공사 창구를 찾아간다. 홍콩을 떠날 때 이용한 항공사는 Hongkong airline이었다. 체크인 과정은 공항에서 진행되는 것과 같고 금방 진행된다. 홍콩발 타오위안행 비행기. 홍콩에서 대만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발급받으니 창구에서 이상하게 쳐다보면서 돌아가는 비행기표는 있냐고 물어봤다. 나중에 알고보니 대만같은 경우는 편도 티켓만 있으면 입국이..
Ong/여행 2017. 7. 1. 12:30
진짜 아침부터 배부르게 먹었는데 주변에 볼 거리도 알려주시겠단다. 층샤완역 근방은 돌아가지 못했던 나에게는 굉장히 좋은 기회였다. 우선 바로 메이푸 역으로 간다.카레어묵.같이 가는 것은 참 좋았는데 계속해서 나에게 먹을 것을 주시려고 했던 것이 문제였다. 게다가 어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이 참...... 여하튼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공원이 보인다. 라이치콕 공원. 사실 엄청 특별한 곳은 아니다. 평범한 공원이랄까. 사람들이 태극권을 하고 그런 풍경들이 펼쳐져 있고.중국식의 정원같은 느낌으로 잘 꾸며져있다. 한 컷. 사진을 엄청 많이 찍었던 곳인데 역시 부끄러우니 보일듯 말 듯한 사진만 한 장 올려본다. 꼭 방문해볼만한 곳은 아니지만 시간이 남거나 잠깐 쉬고 싶다면 가볼만 하다. 이제 진..
Ong/여행 2017. 6. 28. 23:53
홍콩에서의 마지막 날이 왔다. 한국에 있을 때는 너무 바빠서 혹은 아침에 조금 더 자고 싶어서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아침을 먹어보기로 한다.이른 아침의 홍콩 - 우리 나라의 가을 정도의 날씨인데 패딩을 입고다니는 사람도 많다. 게다가 이번에는 나에게 도움을 주는 고마운 분이 있었다. 첫 날 도착해서 처음으로 식사를 한 곳에서 일하는 분인데 내가 뭔가 불쌍해보였나보다. 떠나는 날에 아침을 먹자고 하셨다. 나야 좋지 현지체험을 하게되는 것이니까.숙소 근처의 원주 상점가에 있는 한 식당으로 간다.본격적으로 먹을 준비를 해본다.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자리를 세팅해준다. 흥미로웠던 점은 저렇게 놓여진 그릇과 수저를 제공되는 따뜻한 차로 헹구는 것이었다. 손님들이 직접. 가지튀김. ..
Ong/여행 2017. 6. 28. 12:30
언젠가부터 야시장에 대한 인기가 치솟기 시작한 것 같다. 밤에 출출할 때 간식도 먹고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한 잔 할 수 있고 해서 그런가...? 여하튼 홍콩하면 야경이외에도 유명한 것이 바로 야시장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몽콕 야시장'으로 간다. mtr 몽콕역. 이 때 시간이 21시 정도였는데 나오자마자 사람이 많았다. 으...... 그래도 돌아다녀 본다.돌아다녀보니 꽤나 반가운 간판들이 보인다!! LG의 V20이라던가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평소에는 눈에도 들어오지 않던 브랜드들인데 여기서 보니 왠지 반갑고 그렇다. 활기가 넘치는 몽콕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보았다. 사진으로 남기지는 않았지만 펫샵거리도 있었고 짝퉁처럼 보이는 기념품들을 파는 곳들도 있었다. 개인적으..
Ong/여행 2017. 6. 27. 22:43
군대가기 전 마지막 여행이라고 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입대 후 사 개월이 지났다. 물론 아직 복무기간은 35개월이 남았다~ 여하튼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센트럴에서 맛있는 우육탕면을 먹지 못하고 상실감에 빠져버린 나는 맥주를 한 잔 하고 야경을 보러 가기로 했다. 홍콩에서 야경을 본다고 하면 대부분 추천 하는 것이 빅토리아 하버. 그러나 사람이 바글바글 하는 곳을 싫어하기에 조금은 한적한 곳으로 가서 야경을 살펴보기로 한다. 그래서 도착 한 곳은 '스타의 거리'이다. 홍콩하면 사실 꽤나 많은 영화, 배우들이 유명한데 그것을 기념하는(?) 그런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홍콩 영화를 꽤 좋아하기에 여기는 한 번 가봐야 하겠다고 생각 했었고.하지만 현실은 이랬다........
Ong/여행 2017. 2. 20. 20:40
침사추이에서 다시 mtr을 타고 센트럴로 돌아온다.검색을 해보니 근처에 우육탕면이 그렇게 맛있는 곳이 있다그래서 찾아갔다. 구글맵: 카우키캬 무슨 날인가? 도착하자마자 분노가 다시 가득찬다. 저녁 열 시 반까지 영업이라며!!!어쩔 수 없이 그냥 맥주나 한 잔 하러 간다. 우육탕 먹고 싶었는데...... .이 글을 보시고 나중에 가보시는 분들 후기 좀 남겨주세요.Mid level escalator 근처에 보면 진짜 맛있어 보이는 혹은 분위기가 좋아보이는 펍들이 많이 있다. 가는 길에 바로 하나 들어와버렸다.구글 맵: Club 1911홍콩에는 중국인들도 많지만 인도, 서양 사람들도 많다. 이쪽 길에는 특히 서양 사람들이 많은데 한 잔씩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진짜 당길 수밖에 없다.익숙한 산미구엘.처음 마셔보..
카테고리 없음 2017. 2. 20. 20:38
피크트램의 허무함을 가지고 침사추이로 다시 달려갔다.central, chang sha wan 역과는 다른 느낌의 침사추이. 하지만 사실 지금 중요한 것은 역시 먹는 것이다.애플파이를 먹었다. 사실 홍콩의 맥도날드에서 아침에 파는 메뉴가 있는데 시간이 좀 늦어 애플파이를 시켜 먹는다.애플파이 맛있다. 바삭한 겉과 부드러운 속. 이곳은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인데도 점원들이 먹은 트레이를 치워준다. 보통 노인 분들인데 좋아보이긴 했다.당을 채웠으니 다시 밖으로 나가 구경을 해본다. 이번 목적지는 영화 중경삼림의 다른 장소 청킹맨션이다.청킹맨션을 찾으러 가는길. 인도사람들이 계속 말을 건다. "한국인? 짝퉁 롤렉스, 가방 이써여~" 귀신같이 알아보고 말을 걸어주신다. 많이들 사시나보지?청킹맨션엇 그런데 내가 생각한..
Ong/여행 2017. 2. 20. 20:10
홍콩에서 가장 김이 빠졌던 순간은 바로 피크트램을 타러 간 순간이다. 구글 맵: peak tram terminus피크트램을 타기 위해, 그렇게 장관이라는 홍콩에서의 뷰를 위해 밥을 먹고 달려갔다.와우 뭐야 이거 다 피크트램 줄이야? 하고 물어보니 그렇단다.진짜 미친듯이 사람이 많다. 날은 더운데 사람까지 많으니 답답하다.그래서 타는 것을 포기 하고 그냥 센트럴로 돌아가서 밥을 먹기로 한다. 나중에... 언젠가 탈 수 있지 않을까 싶다.예약은 그냥 구글창에 피크트램 예약이라고 하면 나온다.
Ong/여행 2017. 2. 19. 21:13
오후 네 시가 다되어서 홍콩 시내로 들어왔다. 아침에 샌드위치를 하나 먹고 아무것도 먹지 못해 밥을 먹기로 했다.tip) 옥토퍼스 카드는 일회에 한해서지만 충전요금을 넘겨서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이후에 충전해야 한다.여하튼 유명한 딤섬가게에 왔다. 구글맵: 팀호완 검색. 홍콩역의 지하(IFC)몰 지하에 있다. 홍콩에서 합석은 흔해서 혼자가면 굳이 기다릴 필요가 없다. 주문표. 추천을 받아서 체크를 해본다.가장 맛있었던 BBQ 번. 바삭한 소보루 빵 속에 BBQ 소스와 돼지고기가 들어있다.새우 딤섬이라고 해야 하나. 탱글탱글한 새우가 얇은 피 속에 들어있다.제일 별로였던 딤섬. 이녀석은 고수가 들어있다. 고수를 잘 먹을 수 있다면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계란으로 싸인 딤섬.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