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6. 14. 23:00
겨울이 되면 방어가 제대로 물이 오른단다. 그러면 또 안먹어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출동했다. 그런데 방어를 취급하는 곳이 진짜 별로 없다. 검색해보면 몇 개 안나오는데, 우리는 홍대의 '바다회사랑'으로 갔다.방어회. 거의 한 시간정도를 기다려서 받은 회. 그동안 먹어왔던 생선들과는 다른 느낌이라 먹기 전부터 흥분이 되기 시작한다. 이게 뭐길래 이렇게까지 기다려서 먹나. 먹어보니까 다르긴하다. 묵직한 맛이 쑥 들어온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적당하게 기름이 껴있다. 이집이 사실 인기가 있는 것은 단순히 방어를 취급해서만이 아니다. 같이 제공되는 것들이 좋은데 그중에 하나가 초밥이다. 직접 초밥을 만들어서 먹는 것은 아니지만 회와 함께 먹으면 진짜 맛있다. 김과 함께 싸서 ..
Ong/밥 2017. 3. 3. 17:00
학교사람들과 함께 회를 먹으러갔다. 사실 진양상가쪽은 학교를 다니면서 몇 번 안가봤는데... 좋아보이는 가게들이 꽤나 많았다. 맛집탐방을 한다고하면서 많이 돌아다니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울 따름이다.다도라는 곳으로 갔다.스끼다시를 먹기전에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정말 아쉽다.소라도 있고꽁치구이까지 뙇 나온다.광어를 시켜 먹음.좋은 것이 초밥을 만들어준다는 점이다. 활어회 초밥은 너무 오랜만인데? 한동안은 숙성회만 먹었으니.매운탕까지 해서 마무리를 짓는다. 이 때 술을 좀 마시긴 해서 맛이 잘 기억이 안난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분위기가 좋았던 것인지?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회와 초밥을 또 스끼다시까지 먹을 수 있는 곳.
Ong/밥 2017. 2. 8. 10:00
여자친구랑 데이트도 잘 하고 서울에 올라와서 친구들을 보러갔다. 내가 밤 열시 정도에 도착한 것 같은데 친구들은 이미 소주 한 병씩을 마시고 있었다. 오나라 오징어 장군 이 이후로 이 골목으로 다니질 않아서 이 가게가 잘 있는지 모르겠다.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보는 가게.회도 먹고매운탕도 해서 먹었는데 가격은 매우 저렴했다. 사진은 안찍었지만 여기는 계란프라이가 무제한이었다. 계란 프라이를 해서 먹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지금은 AI때문에 그렇지 못할 것 같다.
Jyan/BOB 2016. 9. 5. 22:33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 가을에는 전어 세꼬시를 먹어줘야합니다 뼈째바른 생선의 고소함이란..... 15000원 광어우럭회 25000원 5천원만 더 내면 매운탕을 내준다. 뽈살 발라먹는재미가 쏠쏠하다. 미나리는 없지만 부추가 향을 더해준다. 느끼하면서도 얼큰한게 정말 맛있다. 소주 한 병 까고 먹기 좋았다. 친구가 월급받았다고 사줬는데 나중에 꼭 갚아야지 회 본연의 맛을 즐기려고 회를 어느정도 먹고나서 술을 먹었는데 좋은 음식이라 많이 안취한다 캬
Ong/밥 2016. 8. 8. 10:40
가족들과 외식을 하러갔다. 이쪽 동네가 사실 진짜 외식하기가 힘들다. 기분 한 번 내기가 쉽지 않은 곳이랄까. 여하튼 디엠씨 성공티워에 있는 초밥집에 갔다. 처음에 나오는 샐러드.회가 몇 점 나온다. 회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양이 적은데 이거는 뭐 어디를 가서 정식코스를 시켜도 비슷했으니 그냥 먹었다.초밥이 나오는데... 맛이 별로다. 와사비의 양도, 밥의 양도 애매하고. 생선만 무턱대고 크다.생선조림과 연어 머리 구이가 마지막으로 나왔는데 이게 좀 괜찮았다. 사실 내가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나서 맛있다고 말한 적이 별로 없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진짜 감동을 받거나 가성비가 너무 좋다거나... 그렇지 않다면 반응이 별로 없는 편이다. 그런데 여기는 걍 별로다. 정식 1 ..
Ong/밥 2016. 8. 1. 10:30
'바닷가애서'라는 가게가 있다.오며가면서 언제가보나 했는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가자마자 주는 것은 전복죽.고소하게 시작해본다.도미 껍질도 나오고 멍게도 나오고 오징어도 기본 스끼다시로 제공된다.저근 톳인가.오리고기 샐러드까지 나온다.오리고기야 뭐 특별한 것이 없으니 그냥 먹는다.오코노미야키도?뭐가 계속해서 나온다. 사실 오코노미야키는 거의 손도 안댔다. 이렇게 뭐가 많이 나오면 뒤에 메인 메뉴를 먹기가 힘드니까 말이다.메인인 회.이곳의 회는 활어회가 아니라 숙성이 된 회다.감칠맛이 살아있는 맛있는 회가 나온다.어떤 한 가지 생선만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좋다.꽁치도 나온다.아니 뭘 먹어도 계속해서 나오는거야;;야키우동도 제공이 된다.김말이도 나온다.배가 터질 지경인데...탕도 제공이 된다.사실 탕은 맑..
Ong/밥 2016. 7. 10. 10:00
이 당시만해도 홍미노트를 사용할 때다. 아오 사진 진짜 더럽게 안나왔다. 세팅하 비싸긴 진짜 비싸다... 그런데도 가게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했다.특이한 소금이 있다. 녹차맛 그냥 소금맛... 시치미까지.처음에 굴을 주셨는데 굴은 별로 안 좋아해서... 스킵했다.샐러드와 콩, 김치.캬아. 많은 부위를 조금씩 주신다. 맛있지만 역시 기름져서 많이 먹지는 못한다.진짜 가장 맛있었던 부분. 이런걸 뭐라고 하더라. 오모가리...? 이 것만 두 번을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누가 이름 알면 좀 알려주세요. 심심했던 김치우동.마무리는 김말이다. 너무 배부르다. 좋당. 값어치를 한다. 음 그냥 사실 이 돈이면 초밥집 가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