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5. 19. 17:00
Ong/밥 2017. 2. 1. 10:00
일산쪽에서도 동국대병원/위시티 근방에는 뭐 할것도 밥먹으러 갈데도 별로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애니골(애니콜 아님......처음에 애니콜이라는 줄 알았다.)이라는 곳이 있는데 그쪽에 맛있는 밥집이 많다는 거다. 이날은 회식도 있고 해서 처음으로 가봤다. 한소반 쭈꾸미. 우선 가면 묵사발을 먹는다. 이게 시원하면서 육수가 아주 좋다. 간도 딱 맞고.중간중간에 샐러드 한 젓가락씩 하시고.맛있다. 우선 맵기도 적당하고 쭈꾸미볶음에서 불맛이 강하게 난다. 중국요리같은 느낌의 불맛이다. 전도 시켜먹는다. 저 넓은 밥그릇에 쭈꾸미랑 콩나물을 넣고 비벼서 먹으면...... 술까지 마셨으면 진짜 엄청 마셨을 것 같다. 일산에서 가본 곳 중에 제일 맛있었던 식당인 것 같다.
Ong/밥 2016. 7. 8. 06:30
나이를 좀 먹고나서야 회가 맛있다라는 것을 알았다. 어릴적에는 이렇게 맛있는걸 왜 안먹었는지... 나 때문에 같이 회를 안먹었던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동해횟집에 오랜만에 갔다. 전에 가던 멤버들은 사실 안본지 오래되서...(뭐하고 사는지들 궁금하네.) 이 때는 다른 멤버들과 방문했다. 이곳의 장점은 역시 가격. 밑반찬이 여러가지가 나온다는 점도 좋다.우럭과 광어. 회 접시에 광어와 우럭의 머리, 꼬리가 같이 올라가 있다. 살아있는 것을 바로 잡았다... 라는 의미로 올려주셨겠지만 역시 징그럽기는 하다. 회 맛은 그냥 저냥. 맛있는 것들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여하튼 나쁘지는 않은 곳.
Ong/밥 2016. 6. 10. 11:34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쪽 동네에는 감자탕집이 많이 없다. 진양상가를 지나 을지로로 가는 길에 있긴한데 맛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여하튼 이곳은 친한 동생이 감자탕이 먹고싶다고 해서 찾아가본 곳이다. 삼풍 감자탕. 골목 끝에 있는 가게라 바깥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가게 자체도 허름해서 잘 안찾을 것 같은 곳이다.깔끔한 김치.감자탕 중자를 시켰다. 이곳의 감자탕은 맛이 삼삼하다. 짜지 않다. 그런데 보통 먹는 감자탕의 텁텁함이 없다. 깔끔하달까.추운 날에 수제비도 먹고 싶어 수제비까지 시켜서 먹었다. 이러니 찔 수밖에 없지... 깔끔한 국물과 함께 소주 한 잔하기 좋은 곳. 사람이 굉장히 많고 자리가 붙어있는 곳이다. 먹으면서 옆에 앉아 계신 아재들과 소주 한 잔 하느라 좀 힘들었..
Ong/밥 2016. 5. 24. 14:47
같이 교육봉사를 하는 사람들과 회식을 했다. 이 교육봉사에 다하서는 다음 번에 써보기로 하고... 이날 갔던 곳은 숯불꼼장어. 콩나물국과 부추가 나왔다.양념이 잘 되어있는 꼼장어를 구워본다. 너무 많이 올려버려서 불판이 계속해서 타버렸다. 꼼장어는 많이 안먹어봐서 어느정도 굽기로 구워야 하는지 몰랐으니...고소하면서 씹는 맛이 괜찮았다. 약간 좀 새로운 식간이랄까. 양념은 맛이있나 잘 모르겠다. 그냥 소금구이가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