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6. 8. 22. 10:40
밥을 먹기위해서 가게를 고르고 밥을 고를 때 뭘 먹어야 할 지 모르겠다는 그 답답함. 같은 가게에서 주문을 한다고 해도 메뉴가 통일되있는 것은 아니라서 고르기가 힘들고 그렇다. 그럴 땐 무난한 메뉴를 강하게 주장하고 나가는 것이 맞다. 크게 부담이 없는 부대찌개 같은 것! 뭘 말해도 별로라고 한다면 진짜 엄청 때리고 싶을 것 같다. 부대찌개! 사실 다미는 중국집도 치킨도 피자도 먹지 않을 때 시켜먹는 차차차선책이었다. 그 이유로 우선, 맛의 편차가 굉장히 크다. 맛있는 것은 맛있고 맛없는 것은 진짜 더럽게 맛이 없다. 이게 편차가 너무 크다. 특히 된장찌개가 그렇다. 안에 들은 호박, 감자가 안익어서 오고...... . 두 번째로 가격이 주변 밥집들 중에서도 단연 비싼 축에 속한다. 학교, 회사..
Ong/밥 2016. 8. 10. 10:40
이날은 생각해보면 그녕 똑같이 학교가서 공부하고 일하고 강남가서 책사오고... 굉장히 빡센 날이었다. 이런 날이야 말로 위에 기름칠을 좀 해야 하는날이다. 그래서 간 곳은 은주정. 아는 동생이 소개를 해줬다. 무려 일 년 전에. 이제서야 가게 되었다. 여기는 김치찌개로 유명한데 사실 가보면 고기를 팔고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삼겹살을 먹으면 김치찌개를 주는 것 같다. 가볍게 이 인분을 시켜본다.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 물론 목적은 삼겹살이 아니고 김치찌개다. 삼겹살은 기름칠용이다. 삼겹살을 먹고나면 김치찌개가 나온다. 이건 계속해서 더 갖다달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게 진짜 맛있다. 난리가 난다. 삼겹살 먹을 때 먹지도 않던 밥을 찰지게 김치찌개에다가 먹었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맛도 좋은 은주정...
Ong/여행 2016. 8. 4. 00:13
여행 1일차에 이어서.1일차 다시보기: 클릭 1. 전날에 다들 피곤하긴 했나보다. 다들 각자 하는 일을 끝내고 내려오고 올라오고 한데다가 많이 마시지는 않았다고 해도 술을 마시긴 했으니까.그래도 다들 일찍 일어났다. 버릇들인가. 마트에서 본 솔의눈 스파클링. 그냥 신기해서 한 번 찍어봤다.솔의눈도 먹을만한데 스파클링은 더 맛있을 것 같다.맛 본 분이 계신다면 후기좀 남겨주세요. 저기 갔다온 이후로 솔의눈 스파클링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 나주에 왔으니 나주곰탕을 먹어봐야한다는 마음에 간 나주곰탕집.같이 오지못한 유부 친구도 이곳은 알고 있는 것을 보니 꽤나 유명한 맛집인가보다. 이른 아침까지는 아니었지만 꽤나 사람이 많았다.열 시 정도 되는 시간이었는데. 메뉴판.우리는 곰탕을 시켰던가 수육곰탕을 시켰던가...
Ong/밥 2016. 8. 1. 10:30
'바닷가애서'라는 가게가 있다.오며가면서 언제가보나 했는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가자마자 주는 것은 전복죽.고소하게 시작해본다.도미 껍질도 나오고 멍게도 나오고 오징어도 기본 스끼다시로 제공된다.저근 톳인가.오리고기 샐러드까지 나온다.오리고기야 뭐 특별한 것이 없으니 그냥 먹는다.오코노미야키도?뭐가 계속해서 나온다. 사실 오코노미야키는 거의 손도 안댔다. 이렇게 뭐가 많이 나오면 뒤에 메인 메뉴를 먹기가 힘드니까 말이다.메인인 회.이곳의 회는 활어회가 아니라 숙성이 된 회다.감칠맛이 살아있는 맛있는 회가 나온다.어떤 한 가지 생선만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좋다.꽁치도 나온다.아니 뭘 먹어도 계속해서 나오는거야;;야키우동도 제공이 된다.김말이도 나온다.배가 터질 지경인데...탕도 제공이 된다.사실 탕은 맑..
Ong/밥 2016. 7. 29. 10:30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뭘먹을까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아구찜을 먹으러 갔다.이래저래 반찬이 나오는데 뭐가 많다.깔끔하긴 한데 맛은 뭐... 그래 아구찜이 맛있으면 되니까.기다리던 아구찜이 나왔다.딱! 보면 괜찮은 비주얼.맛도 나쁘지는 않은데 콩나물이 진짜 너무 많았다.살이 없어... 먹다보면 물이 너무 나와서...이래저래 다 먹고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이다.볶음밥이 더 맛있었다.원래 볶음밥이 더 맛있는 것인지, 아구찜이 맛이 없는 것인지. 애매한 곳이다.
Ong/밥 2016. 7. 23. 00:57
페이스북에서 보았을 때 이 치킨집을 정말 자주가는 친구가 있었다.얼마나 맛있기에 그렇게 자주가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때 한 번 가보게 되었다. 우선 메뉴판을 본다.보자마자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하기사 요즘 저렴한 치킨이 어디 있냐만은.기본 세팅.팝콘을 주는 것이 특이한 점이랄까.땡초 치킨과 간장치킨을 시켜서 받았는디세상에 이렇게나 양이 많다.둘이 가서는 다 먹지도 못했다. 어마어마한 양이었달까. 맛은 뭐랄까... 치킨이야 사실 다 맛있으니까... 특별히 맛있다 이런거는 잘 모르겠다. 여하튼 이정도 양이면 가격도 적당한 것 같고, 적당히 맛있는 치킨이니 친구가 자주 갈 법도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가게.
Ong/밥 2016. 1. 30. 17:43
날이 추월 땐 몸을 덥히기 위해서라도 따뜻한 것을 먹어주어야한다. 매운 것 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때 방문한 곳은 매운 갈비찜이 있는 맵당. 사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기에 어떻게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1 단계를 선택했다.신기하게 화구가 두 개다.매추리알도 있고 떡도 있고 무엇보다 넓직한 당면이 들어있어서 굉장히 좋았다.기본적으로 깔리는 세팅.콩나물을 넣고 가열을 시작한다. 팥팥팥!먹음직스럽게 익어간다.하나 꺼내서 먹어보니 꽤 매웠다. 2단계 이상을 안 시키길 잘한듯.뭐든지 이렇게 먹고나면 밥을 볶아서 꼭 먹어줘야 마무리를 지은 느낌이 난다. 저렴하게 갈비찜을 먹을 수 있었던 곳. 맛이야 뭐 그냥 먹을만하다.
Ong/밥 2016. 1. 24. 20:07
이날은 친구가 가보자고 노래를 불렀던 연어상회에 가봤다. 개인적으로 무한리필을 해주는 가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친구한테 찡얼거리면서 가게로 향했던 기억이 난다.밖에서 봐도 사람이 바글바글 했다.힝 블로그는 해당이 없나보다.이런 조합을 먹기 위해서는 무한리필 세트를 시키면 된다. 연어 한 판, 파전, 오징어 튀김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빤딱빤딱한 연어가 보인다. 기름이 가득한 연어. 기름이 가득하다. 정말... 파전과 오징어튀김은 그닥 맛이없어 다 먹지 않았다. 패스.리코타 치즈가 있는 샐러드.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다.연어 한 판을 비우고 한 판을 더 주문 했다. 아무래도 한 판을 새로 가져다 달라고 할 때마다 양이 작아지는 것 같다. 물론 배가 불러서 많이 먹지도 못하지만 말이다.남기는 것보다는 낫지..
Ong/밥 2016. 1. 21. 18:07
주말 저녁. 가족들과 외식을 하기에 좋은 날이다. 이 때 간 곳은 금강산. 갈비집이다.꽤나 오래 전부터 있던 음식점이기도 하고 모범음식점간판이 있어 믿음이 가는 곳이다.실내도 꽤 넓다. 돼지갈비를 시켰다. 썩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은 아닌 것 같다.불 위에 올라가도 별로 맛있어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이런 저런 밑반찬들과 함께. 근데 같이 나오는 밑반찬들이 굉장히 별로다.퍼석퍼석한 돼지갈비가 완성되었다! 오래구운것이 아니다 그냥 퍼석퍼석하다.그래서 된장찌개에 밥 먹었다. 굉장히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고기가 맛이 없기 힘든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