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11. 1. 10:30
밤에는 아버지랑 순대국을 낮에는 어머니와 점심을 먹었다. 연희동에 있는 쏘렌토를 갔는데 쏘렌토 하면 08년에 처음 수능을 봤던 때가 생각이 난다. 수능 고사장에 예비소집으로 갔다가 슥 둘러서보고는 어머니와 파스타를 먹으러 왔었다. 이전까지는 파스타나 피자같은 음식은 잘 먹어본적이 없었네. 고르곤졸라 피자는 괜찮았고 두 번째로 있는 스테이크 파스타는 좀 별로였다. 고기만 시켜서 먹을껄. 지금 생각해보니 저 때는 왜이리 고기가 먹고 싶었을까 싶다. 여하튼 음식은 그냥 저냥으로 먹을만했다. 그냥 옛날 생각이 좀 나고 그랬다.
Ong/밥 2016. 3. 26. 11:50
나는 개인적으로 밀가루 음식을 안좋아한다. 그런데 밀가루로 만든 면류나 빨이라는게 참 묘한게 겁나게 맛있다. 속을 불편하게해서 안 좋아하지만 맛있으니까 생각이 계속 난다.이날 갔던 J's Plate.가게가 굉장히 좁아서 어떻게 밥을 먹나 했는데 2층에도 자리가 있었다.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선택을 할 수 있다.그러나 배도 많이 고프고해서 바로 세트메뉴를 주문해버렸다. 처음 나온 샐러드. 평범하다. 고기도 좋지만 가끔씩 야채도 먹어줘야지. 버섯 피자를 먹고싶었는데...크림파스타까지. 이곳의 음식들이 와 굉장히 맛있다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렴하고 양도 많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도 있어 가서 식사를 하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Ong/밥 2015. 12. 8. 09:23
야식을 먹게될 때, 뭘 먹어야할지 메뉴때문에 정말 고민이 많다. 이날 나랑 같이 야식을 먹었던 사람들은 주문 전에 한 삼십 분은 고민했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의 결론은 '피막치골'이었다. 메뉴가 뭐가 있나. 우선 피자가 있다. 기본적으로 치즈크러스트가 온다. 피자의 토핑을 고를 수는 없지만 먹을만 하다.치킨도 있다. 꽤 맛있다. 바삭바삭한 튀김 속에 살에는 간이 잘 배어있다. 진짜 치킨이 맛있다.피치막에서 막이라고 하면 막걸리를 떠올리지만 피치막의 막은 막국수를 의미한다. 개인적으로는 피자, 치킨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또 먹을만하다. 전에 보통시켜먹던 몬테피자랑 비교하면 안된다. 몬테피자에서는 더 이상 시켜먹지 않게 되었다. 시켜서 먹어보자.
Ong/밥 2015. 12. 4. 19:11
존스 아저씨의 맛 파파존스 피자를 시켜먹었다. 같이 식사를 하는 인원이 여섯 명이라 올인원 박스와 피자 한 판을 시켜서 먹었다.올인원 박스 - 아이리쉬 포테이토. 파파존스의 피자중에 추천할 만한 피자 중의 하나가 아이리쉬 포테이토다.큼지막한 감자가 박혀 있는 피자. 위에 뿌려진 소스들과 부드럽게 잘 어울린다.같이 시킨 슈퍼파파스.올인원 박스에 같이 있는 치즈스틱과 치킨조각. 맛있지만 역시 피자보다는 못하다.피자만큼 맛있는 것이 바로 이 쿠키. 쿠키를 시키기 위해 피자를 시킨다고 과언이 아니다. 바각한 쿠키 속에 쫄깃하고 달콤한 초코가 있다. 만족.전체 풀샷으로 마무리 해본다. 쿠키도 피자도 먹고싶다.http://www.pji.co.kr/ 1577-8080
Ong/밥 2015. 11. 17. 18:21
밖의 음식을 너무 자주 먹고 다니기 때문에 집에 있을 땐 집밥을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뭐 그래도 이날처럼 가끔씩은 집에서도 배달을 시켜서 먹을 때도 있다.이날은 피자를 주문했다.피자헛 통베이컨스테이크 피자. 언제나 그렇듯이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은 초조하다.도착한 후에 한 컷.초콜렛 점보 쿠키도 같이 주문했다.피자를 열고 한 컷.더 가까이에서도 한 컷. 내용물이 꽤나 푸짐하다. 이름은 통베이컨스테이크라고 했지만 이런 네이밍은 좀 과한 것 같고, 베이컨이 조금 두툼하게 잘려있는 정도이다. 아스파라거스, 양파, 피망이 베이컨과 잘 조합되어있는 피자였다. 씹는 맛이 좋았음.피자도 피자지만 정말 기다렸던 초콜릿 쿠키.따뜻한 쿠키에 초콜릿과 카라멜이 속에 들어있다.한 번 먹으면 먹는 것을 멈출 수가 ..
Ong/밥 2015. 11. 3. 10:29
사실 필자는 저녁으로 먹게된다면 치맥보다 피맥을 더 좋아한다.치킨 자체는 맛있지만 곡기가 없어서 밥을 먹은 느낌이 안난다고나 할까. 여하튼 이날 간 곳은Bonny's Pub 저녁 6시 반이 안되서 도착했는데 이미 가게는 만석이고 앞에 대기하는 사람들만 여섯 명은 있었다.어느새 이렇게 인기가 좋아진걸까.하지만 지하에도 자리가 있어 금방 내려갈 수 있었다. 그리고 자리에서 받은 메뉴판.보시다 시피 영어다. 굉장히 당황스럽다.떠듬 떠듬 읽어가며 주문을 해본다. 처음에 갔을 땐 종업원이 한국말을 잘 못했는데 지금은 겁나 잘하신다. 맥주를 시킬 때 "쌩맥?" 이렇게 물어보는 것을 보고 빵터짐.우선 맥주를 한 잔씩 시켜본다. 맥주를 한 잔씩 홀짝이다 보니 나온 피자. 이날 주문했던 메뉴는Half & Half 로 T..
Ong/밥 2015. 9. 26. 23:16
그저그런 점심을 먹었다면, 저녁엔 좀 맛있는 것을 먹어도 좋을 것이다. 항상 그럴 수는 없겠지만. 연희동 Monopole을 가봤다. 자기 단극은 존재 하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이걸 이해한다면 당신은 이과인? 깔끔한 외관의 가게가 보인다. 비스트로 모노폴. 일부러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미지근한 물을 주더라. 후덥지근한 날이었는데. 이렇게 식전 빵을 준다. 양이 적어서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마레 올리오. 해산물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한번 먹어봤다. 해감이 안된 조개를 먹게되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그것을 제외한다면 나쁘지 않았다. 마레 토마토 리조또. 괜찮은 맛. 양도 많다. 내 파스타보다 이게 더 괜찮았던 것 같다. 여러 블로그에서 추천하고 있던 스테이크 피자. 이것 저것 많이 들어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