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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처음에는 그저 눈싸라기가 휘날리는 정도였다. 그래서 뭐 눈이와도 별게 아니구나, 강원도의 대설주의보가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것은 나의 오만한 생각이었다.
지옥이 펼처졌다...... .
진짜 짧은 시간에 눈이 엄청나게 많이 오기 시작했다. 10cm정도는 정말 우습게 쌓였다.
부들부들 떨면서 운전을 하고 있다.
눈이 오면 기본적으로 속도를 내질 못한다. 그런데 또 일정속도 이하로 떨어지면 차가 미끄러진다.
이제 1500km 운전해본 운전 초보한테는 무리였다.
그나마 운전 경험이 많은 친구가 함께 해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그게 아니었따면 진짜 강원도에 갇혀있었을 수도 있겠다.
그나마 진부령을 넘어가자마자 눈이 적게오고 도로가 깨끗해져서 잘 왔다. 경기도권에 들어오자마자 따뜻한 햇빛이 우리를 반겼다.
집에 차를 대고 다시 나가는데 정말 처절한 모습이었다...... 진짜 개인적으로 이쁘다고 생각하는 찬데 이렇게까지......
지못미 말리부야......
강원도는 정말 무서운 곳이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알게되었다.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에 잘 갔다와서 이것도 좋은 추억이 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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