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고 있으면서 무슨 서울, 수원에 대해서 글을 쓰는 것은 전날에 별 계획도 안세웠고, 오후까지 급하게 처리할 일이 있어서 서울에 있었기 때문이다.
하루 일과는 이랬다.
오전중에 해야할 일을 끝냈다. 학교 졸업과 관련된 중요한 일이었다.
여하튼 일을 끝내고 청량리역으로 갔다.
청량리에서 태백산맥을 넘어 동해로 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쪽은 열차가 별로 없다.
운행하는 열차도 적고 시간도 애매하다.
결국 나는 열차를 타지 못했고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다가 10분 내로 들어오는 itx-청춘 열차를 탔다. 그것도 용산행을.... 한 정거장 타고 왔다.
그리고 충무로역 도착.
그리고 이후에 저녁에는 다시 서울에 약속이 있었기에 약속에 참석한 후 다시 출발한다.
밤 10:30분.
서울역에 도착했다. 이번에는 수원에 사는 그리고 이시간에 퇴근하던 아는 형과 출발한다.
서울은 야경이 참 좋다.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형이 이기면 수원에서 내려서 한잔하고, 내가 이기면 그냥 열차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는데 졌다. 결과에는 무조건 승복한다.
수원역 근방의 젊음의 거리.
날이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다.
형과 같이 육회를 먹었다. 육회도 먹고 육회초밥도 먹고 많이 먹고 마셨다.
그리고 이번에는 진짜 내일을 생각해보면서 근처 찜질방에 가서 잠이든다. 뭐 이렇게 많이 못간것도 나름 재미가 있지 않았나... 싶다.
내일로 경주(2016. 12. 30) (0) | 2017.01.16 |
---|---|
내일로 동대구(2016. 12. 30) (0) | 2017.01.15 |
내일로 전주(2016. 12. 28) (0) | 2017.01.13 |
내일로 조치원(2016. 12. 27) (0) | 2017.01.04 |
내일로 천안(2016. 12. 27) (0) | 2017.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