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일찍 일어나 다음 여행지를 향해 출발한다.
동대구역에 가기 위해 경부선 itx-새마을을 탄다.
Tip)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장애인석의 경우는 일반예약이 되지 않는다. 예약을 한 분이 오기 전까지는 앉아있을 수 있다. 대신 예약자가 오젼 무조건 비켜준다.
동대구를 내려가는데 추수가 끝난 논에서 마시멜로우를 볼 수 있었다. 역시 겨울논은 마시멜로우다.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동대구역은 신세계백화점, 버스터미널과 함께 붙어있어서 어마어마하게 크다. 이때 또 카메라가 없음을 한탄했다.
아침일찍 일어나 밥도 먹지 못한 나에게 맛있는 것을 먹여야 했다. 대구하면 막창이지만... 시간도 시간이고 혼자서 얼마나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식당을 찾았다.
그러다가 밥집을 추천하는 블로그를 하나 발견!!
클릭
동대구역 근처의 효신시장에 있는 효신식당에 대한 글이었다. 한적한 분위기의 식당이라 혼자 밥먹기도 좋아보여서 무작정 발걸음을 옮긴다.
효신시장으로 가는 골목.
십 몇년 전 초등학교를 다닐적의 골목처럼 생겼다. 막연했던 마음이 괜시리 홀가분해졌다. '뭘해야하나' 같은 생각은 안하기로 했다.
김치찌개를 시켰다.
찌개가 참 맛나다. 묵은지의 감칠맛, 칼칼함이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다.
밥 한끼만을 경험한 동대구지만 굉장히 좋았다. 그리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간다.
p.s
이번 포스팅에도 움짤이 존재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bobmeogeo 를 검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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