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방어가 제대로 물이 오른단다. 그러면 또 안먹어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친구들과 함께 출동했다.
그런데 방어를 취급하는 곳이 진짜 별로 없다. 검색해보면 몇 개 안나오는데, 우리는 홍대의 '바다회사랑'으로 갔다.
방어회.
거의 한 시간정도를 기다려서 받은 회.
그동안 먹어왔던 생선들과는 다른 느낌이라 먹기 전부터 흥분이 되기 시작한다. 이게 뭐길래 이렇게까지 기다려서 먹나.
먹어보니까 다르긴하다. 묵직한 맛이 쑥 들어온다고 해야할까. 그리고 적당하게 기름이 껴있다.
이집이 사실 인기가 있는 것은 단순히 방어를 취급해서만이 아니다. 같이 제공되는 것들이 좋은데 그중에 하나가 초밥이다. 직접 초밥을 만들어서 먹는 것은 아니지만 회와 함께 먹으면 진짜 맛있다. 김과 함께 싸서 먹는 것도 진짜 별미.
이 집의 단점이라면 이렇게 맛있는 것들을 팔아서 절제력을 잃고 술을 많이 마시게 된다는 점? 그정도를 들 수 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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