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좌/모래내/DMC. 회 코스 정식, 스시 웨이(2016. 04. 03)

가족들과 외식을 하러갔다.
이쪽 동네가 사실 진짜 외식하기가 힘들다. 기분 한 번 내기가 쉽지 않은 곳이랄까.

여하튼 디엠씨 성공티워에 있는 초밥집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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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나오는 샐러드.​

회가 몇 점 나온다. 회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양이 적은데 이거는 뭐 어디를 가서 정식코스를 시켜도 비슷했으니 그냥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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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이 나오는데... 맛이 별로다.
와사비의 양도, 밥의 양도 애매하고. 생선만 무턱대고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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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조림과 연어 머리 구이가 마지막으로 나왔는데 이게 좀 괜찮았다.

사실 내가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나서 맛있다고 말한 적이 별로 없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진짜 감동을 받거나 가성비가 너무 좋다거나... 그렇지 않다면 반응이 별로 없는 편이다.

그런데 여기는 걍 별로다.
정식 1 인분이 이만~삼만 원 이면 작은 돈은 아닌데 조금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한다. 제공되는 양을 줄이고 질을 좀 높였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