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이유에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쪽 동네에는 감자탕집이 많이 없다.
진양상가를 지나 을지로로 가는 길에 있긴한데 맛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여하튼 이곳은 친한 동생이 감자탕이 먹고싶다고 해서 찾아가본 곳이다.
삼풍 감자탕.
골목 끝에 있는 가게라 바깥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가게 자체도 허름해서 잘 안찾을 것 같은 곳이다.
깔끔한 김치.
감자탕 중자를 시켰다.
이곳의 감자탕은 맛이 삼삼하다. 짜지 않다.
그런데 보통 먹는 감자탕의 텁텁함이 없다. 깔끔하달까.
추운 날에 수제비도 먹고 싶어 수제비까지 시켜서 먹었다. 이러니 찔 수밖에 없지...
깔끔한 국물과 함께 소주 한 잔하기 좋은 곳.
사람이 굉장히 많고 자리가 붙어있는 곳이다. 먹으면서 옆에 앉아 계신 아재들과 소주 한 잔 하느라 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여하튼 만족.
Ps. 이곳은 지도에 뜨질 않는다.
충무로역 8번 출구쪽의 골목으로 들어가서 잘 뒤져보야한다.
평택. 자장면, 짬뽕, 탕수육, 진시황.(2016. 01. 31 - 1) (0) | 2016.06.11 |
---|---|
응암동. 감자탕, 이화 감자국(2016. 01. 27) (0) | 2016.06.11 |
평택역. 즉석 떡볶이, 쇼부(2016. 01. 19 - 2) (0) | 2016.06.10 |
평택역. 스테이크, 아웃백(2016. 01. 19 - 1) (0) | 2016.06.09 |
마장동. 소고기 부페, 우리 소고기(2016. 01. 16) (0) | 2016.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