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일상 2016. 8. 23. 17:30
나는 원래 여기저기 쏘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여가시간이나 생각이 복잡할 땐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생각을 하는게 그렇게 좋을 수 없다. 돌아다니다가 좋은 카페나 음식점을 발견하는 것도 내 낙이다. 혼자서 ,둘이 혹은 여럿이서도 좋다. 특히 이렇게 돌아다니는 장소중에서도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곳들은 방학한 대학 캠퍼스, 궁궐, 서촌 등 약간은 조용하고 사람이 많이 안다니는 곳이다. 이 날 간곳은 창덕궁. 몇 년 전에 혼자서 걸어봤다가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다시 한 번 가보소 싶었던 곳이었다. 이 번엔 여자친구와 함께!! 날이 흐렸지만, 여전히 좋은 곳... 고즈넉함이 좋다. 창덕궁은 특히 해설사 분들도 계시기에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다. 다시 가보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야간개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