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5. 10. 26. 13:49
보통 '장충동' 하면 족발을 떠올리곤 한다. 유명하긴 한데 비싸기도 하고 엄청나게 맛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지 못해서 가보지는 않았다. 이날 가본 곳은 춘천집 2.5 닭갈비. 2.5는 2.5인분 같은 2인분을 의미한다고 한다. 기본 세팅. 사발에 담겨있는 액체는 동치미다. 자색 양배추를 이용한 것 같다. 삼 인분을 주문해서 먹었다. 2.5 라는 이름이 무색하지 않게 정말 푸짐한 양이 나온다. 이미 조리가 되어서 나오므로 조금 가열을 하고 바로 먹어도 된다. 닭갈비, 고구마, 양파, 깻잎, 그리고 우동사리까지 저것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 그러나 우리 정서상 이런 것을 먹으면 밥까지 볶아 먹어야 마무리를 지은 것 같다. 볶음밥도 역시 만족. 더 놀라웠던 것은 가격이다. 점심에가면 이 모든 것들이 일 인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