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6. 4. 29. 17:46
전날에 늦게까지 밥을 먹고 술을 마셨으니 느즈막히 일어나서 숙소 근처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어슬렁거려본다.중국인이 많이 들어왔다더니 정말 길거리에 보이는 많은 간판들이 중국어로 되어있었다. 그러한 신기한 광경을 뒤로 하고 아침을 먹으러 간다. 삼무국수. 뭐 세 가지가 없어서 삼무라던데 기억이 안난다.제주도에 가면 돼지국수지!!라는 말을 많이 듣고 가서 시켰는데 내 입맛에는 영 아니올시다였다. 국물자체는 좋다!! 고기 조각도 좋고. 그냥 저런 국물에는 밥이 좋다. 순대국이나 돼지국밥같은게 나랑 더 잘맞는 것 같다.회국수는 나쁘지 않았다. 야채가 너무 많아서 야채 맛이 더 많이 난다는게 단점이랄까. 그냥 이냥저냥 여행객들이 가서 먹을만한 가게정도가 되시겠다. 궁금해서 먹어보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