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9. 27. 10:30
첫 주말. 동기들과 함께 부산으로 떠난다. 우선 저녁밥을 먹어야 하는데 지난번에 먹지 못했던 육회비빔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다른 곳을 찾아나섰다. 진주에서 가장 유명한 집 중 하나인 천황식당으로 갔다.굉장히 오래된 느낌이 난다. 100년 정도 되었다는데 옛날 느낌 그대로 운영을 하는 듯하다.기본 반찬으로 김치와 깍뚜기 등이 나오는데 소태같이 짰다. 이것은 같이 먹었던 사람들도 그랬으니...... 기다리던 육회 비빔밥이 나왔다. 육회 비빔밥은 딱히 특별한 맛이 아니었다. 장 맛이 좀 좋은 정도. 양이 너무 적어서 굉장히 불만스러웠다.우리의 불만을 잠재웠던 것은 비빔밥이 아닌 같이 나온 소고기 국이었는데 선지도 들어있는 이 국물의 감칠맛이 기가막히다. 육회 비빔밥 말고 이 국을 가지고 장사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