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4. 14. 17:00
밀리네 해물잡탕.이곳도 어릴적에 가던 곳이다. 사실 어릴적에는 해물을 워낙에 안좋아해서 가자고 해도 잘 안가던 곳인데 나이를 조금 먹었다고 저런 해물요리들도 곧잘 먹는다.(뿌듯)밀리네 가는 길. 차로 가기에는 너무 좁으니 그냥 걸어가는 것을 추천한다.보시다시피 진짜 좁은 골목에 있다. 아구찜.아삭아삭한 콩나물과 매콤한 양념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 아구도 맛있고.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이다. 볶음밥은 항상 옳다.굿굿굿. 굿이에요.
Ong/밥 2017. 2. 24. 17:00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 사실 서대문역 근처에 있는 '한옥집'이라는 김치찜집을 가서 밥을 먹고 싶었는데...... 각종 반대에 부딪혀서 아구찜을 먹기로 했다. 진짜 오랜만에 메뉴판을 찍어봤다.간단하게 나오는 반찬류. 반찬이 간단한 경우는 보통 메인이 성대한 경우다. 기대된다.철판 아구찜. 처음에 주문을 할 때는 워낙에 다른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기대를 안했는데 먹고나니 매콤하고 짭짤하고 아구살이 굉장히 굉장히 맛있다. 동태찌개. 동태찌개는 항상 옳다. 얼큰한 국물이 좋다. 아구찜을 먹고나서 남은 양념에 볶아 먹는 볶음밥. 볶음밥은 항상 옳다.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맛있었던 가게였다.
Ong/밥 2016. 7. 29. 10:30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뭘먹을까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아구찜을 먹으러 갔다.이래저래 반찬이 나오는데 뭐가 많다.깔끔하긴 한데 맛은 뭐... 그래 아구찜이 맛있으면 되니까.기다리던 아구찜이 나왔다.딱! 보면 괜찮은 비주얼.맛도 나쁘지는 않은데 콩나물이 진짜 너무 많았다.살이 없어... 먹다보면 물이 너무 나와서...이래저래 다 먹고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이다.볶음밥이 더 맛있었다.원래 볶음밥이 더 맛있는 것인지, 아구찜이 맛이 없는 것인지. 애매한 곳이다.
Ong/밥 2015. 11. 30. 09:31
이 쪽에서 밥을 먹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밥 먹을 곳이 정말 없다. 그래도 몇 개 안되는 가게들이 이곳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이번에 소개할 '바다'이다. 판매를 하고 있는 메뉴는 정말 한정적이다. 필자는 아구찜을 시켰다. 기본 반찬. 깔끔한 맛이다. 그래도 좀 짜긴 하다.아구찜. 여느 아구찜 집들이 그렇듯이 여기도 콩나물이 가득하다. 그래도 좀 차이가 있다면 아구 살이 폭신할 정도로 많고 겁나 많은 콩나물도 맛있다는 정도. 주의할 점이 있다. 여기는 주문이 들어가면 음식이 나오는데 최소 삼십 분 이상이 걸린다. 배가 고플 때 간다면 아구찜 전에 절망을 먼저 맛 볼 수 있다. 반찬을 먼저 먹던지, 너무 배가 고플 때는 피하도록하자.
Ong/밥 2014. 5. 25. 22:06
점심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