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11. 1. 10:30
밤에는 아버지랑 순대국을 낮에는 어머니와 점심을 먹었다. 연희동에 있는 쏘렌토를 갔는데 쏘렌토 하면 08년에 처음 수능을 봤던 때가 생각이 난다. 수능 고사장에 예비소집으로 갔다가 슥 둘러서보고는 어머니와 파스타를 먹으러 왔었다. 이전까지는 파스타나 피자같은 음식은 잘 먹어본적이 없었네. 고르곤졸라 피자는 괜찮았고 두 번째로 있는 스테이크 파스타는 좀 별로였다. 고기만 시켜서 먹을껄. 지금 생각해보니 저 때는 왜이리 고기가 먹고 싶었을까 싶다. 여하튼 음식은 그냥 저냥으로 먹을만했다. 그냥 옛날 생각이 좀 나고 그랬다.
Ong/밥 2017. 8. 15. 10:30
내 기억속에 막국수는 전에 인턴을 할 때 먹었던 것이 전부다. 그런데 그 맛이 별로여서 앞으로는 먹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 경험으로 인해서 그 생각이 바뀌었다.군대 가기 전에 친구가 이건 꼭 먹고 가야 한다고 했던 바로 그곳 호천식당.우선 밑반찬들이 굉장히 깔끔하다.불고기. 반찬으로 놀랐던 입맛이 불고기에서 한 번 더 놀랐다. 불향이 나고 간도 담담하니 좋고. 물 막국수. 다시 한 번 맛을 보고 놀랐다. 몇 번을 놀라는 건지 모르겠지만. 면이 깔끔함은 기본이고 육수가 진짜 시원하다. 비빔 막국수. 비빔 막국수도 맛있다. 물론 여기는 물국수가 짱짱인 것 같다. 좋은 것 먹고 군대 간다... ㅎㅎ 행복하네.
Ong/밥 2016. 8. 17. 10:30
내가 먹고 포스팅한 여러 가게들 중에서 가장 최악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그걸 표현한 내 한장의 사진이다. 음식은 절대 하나도 찍지 않았다. 맵고 짜고 그냥 어떻게 보면 내 입맛이 병신인가보다 하겠지만 같이 갔던 어머니도 동생도 호주에서 왔던 손님들도 그렇게 많이 먹지 않은 것을 보면...영... 가격이 가격인지라 서비스 같은 것은 나쁘지 않았는데 음식이 맛이 없다니.맛집 카테고리에 올리기는 하겠지만 전혀 추천은 하지 않는다. 이걸 보고 가지말란 소리다. PS. 블로그 초대장이 필요하다면!2016/08/15 - [Ong/블로그] - 초대장 나눔.
Ong/밥 2016. 4. 26. 15:00
이름을 보면 가게에서 무엇을 취급하는지 보통 감이 온다. 여기는 말할 것도 없는 곳이다.연탄 생고기. 연탄불로 고기를 구워먹는 곳이다.이런 저런 반찬이 많이 나오지만 역시 고기가 최고시다.두툼한 고기의 자태.잘 구운 고기를 양념과 양파와 함께 싸 드셔보세요.삼겹살을 먹고 항정살도 먹어본다. 고기는 다 맛있다.껍데기까지 먹어야 마무리를 하는 느낌이 난다. 이곳은 껍데기도 맛있다. 사람이 굉장히 많을 수 있으므로 대기를 할 수 있다.
Ong/밥 2015. 9. 26. 23:16
그저그런 점심을 먹었다면, 저녁엔 좀 맛있는 것을 먹어도 좋을 것이다. 항상 그럴 수는 없겠지만. 연희동 Monopole을 가봤다. 자기 단극은 존재 하지 않는다. 아직까지는. 이걸 이해한다면 당신은 이과인? 깔끔한 외관의 가게가 보인다. 비스트로 모노폴. 일부러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미지근한 물을 주더라. 후덥지근한 날이었는데. 이렇게 식전 빵을 준다. 양이 적어서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마레 올리오. 해산물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한번 먹어봤다. 해감이 안된 조개를 먹게되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그것을 제외한다면 나쁘지 않았다. 마레 토마토 리조또. 괜찮은 맛. 양도 많다. 내 파스타보다 이게 더 괜찮았던 것 같다. 여러 블로그에서 추천하고 있던 스테이크 피자. 이것 저것 많이 들어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