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8. 7. 10:30
학교를 다니면서 내가 계속해서 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 명있다. 물론 그 사람들이 나를 보고 싶어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이날 본 친구도 그렇다. 관심사도 비슷하고, 여러가지 활동을 자기 주도적으로 해나가면서 자신만의 길을 펼쳐나가는 친구다. 같이 밥 한 번, 술 한 잔을 하기가 힘들었는데 졸업을 할 때가 되어서야 자리를 가지게 되었다.계림 마늘닭 - 마늘닭마늘닭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땐 갈릭치킨 같은 것인즐 알았다. 마늘 맛이 강한 닭요리. 결과적으로 틀린 말은 아닌데 생각한 바와는 완전히 달랐다. 생긴걸로만 보면 닭도리탕에 가깝다. 마늘 맛이 굉장히 많이 나는 떡볶이 국물 같기도 하고.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맛있었다. 닭을 건저내고 나서 칼국수를 안먹었다면 진짜 후회..
Ong/밥 2016. 12. 18. 20:00
버섯 샤브샤브오랜만에 이렇게 가게 사진도 함께 해서 글을 써보게 됐다.주문했던 버섯 샤브샤브. 굉장히 버섯이 많다. 보글보글 끓고있는 육수에다가 버섯을 넣고 미나리를 넣고 끓여서 먹다가, 고기도 넣고 익혀서 먹어본다. 좋다. 샤브샤브같은 국물 요리들의 좋은 점이라면 건더기를 건져서 먹은 후에 국수도 넣어서 끓여먹고 밥도 볶아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곳에서의 밥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다. 그다지 나쁘지 않았나보다.
Ong/밥 2015. 11. 2. 17:04
이때 당시에는 몰랐엇는데 이날 닭을 두 번이나 먹었었다.점심엔 닭갈비,2015/10/26 - [Ong/밥] - 장충동. 춘천집 2.5 닭갈비(2015. 09. 22)저녁엔 닭한마리. 이날 방문했던 곳은등나무집. 사람이 드글드글한 곳이다. 까딱 늦게 가면 못 먹을 수도 있다. 이렇게 기본 세팅이 되면,양념장, 부추등을 만들어서 닭을 찍어먹을 것을 만든다.뽀얀 국물에 달과 야채, 고구마, 떡, 감자 등이 들어있다.보글보글닭을 먹고 나면 칼국수다. 먹고나면 땀이 난다. 핫한 느낌.이것도 보글보글. 역시 면만 먹으면 부족하다.밥도 볶아 먹어야 한다. 맛있쪙. 굉장히 배부르게 잘 먹었다.술을 안 먹는 중이어서 아쉽지만, 만약 먹었다면 굉장히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Ong/밥 2015. 5. 21.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