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이 먹고싶었는데 이 때가 추석 연휴중이어서 열었던 가게가 많이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엄청 열심히 검색을 해서 블로그에서의 평이 좋았던 연중 무휴의 여우골 초밥 을 찾아갔다.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
줄을 서서 이십분 정도를 기다리고 앉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가게가 정신이 없었다.
처음 주문했던 도로초밥. 27,000원.
우선 늦게 나오는데 미치는 줄 알았다. 먼저 네 피스를 주고 십 분 정도 뒤에 여섯 피스가 나왔다. 천천히 줘도 열 개를 한 번에 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그리고 결정적으로 맛이 없다. 생선은 좀 먹을 만 했지만, 밥이 제대로 안 뭉쳐져 있다. 잡으면 바스러진다.
가게의 설명에서는 입 속에들어가면 맛있게 부드럽게 풀어진다고 하는데 젓가락으로 집기만 해도 바스라진다.
잠깐 나오는 우동을 먹으면서 화를 가라앉혀 본다. 근데 우동도 별로다.
특선초밥. 15,000원
이것도 두 번에 가져다주더라.
연어, 새우장 초밥이 아니면 그렇게 먹을게 없다고 본다.
아 정말 후회되는 선택이였다. 먹은거니까 글을 올리긴 하는데...
물론 지극히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다.
오늘의 결론.
나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지만, 블로그 글을 절대적으로 믿지 말자라는 교훈을 얻었다.
선택적으로 정보를 취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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