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3. 17. 17:00
친구와 고기를 먹으러 갔다. 그냥 구워먹을 수 있는 고깃집에 가도 되지만 이런 곳도 가기는 가야지.사실 매드포 갈릭이라는 곳에 가보고 싶었을 뿐이긴 하다.스테이크와 파스타를 하나 주문해보려고한다.게살파스타.갈릭스테이크. 저 위에 함께 먹을 수 있는 소스가 참 마음에 들었다.에멘탈 갈릭 스테이크.아 이거 맛이...없는 것도 아니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애매하다. 사실 무엇보다도 마음에 안드는 것이 양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이렇게 남자 둘이 먹기에는 원래 적은건가...... .
Ong/밥 2017. 3. 13. 10:00
현장실습을 한창 진행중인 이 때, 현장실습이 끝나고 2학기가 다가오기 전에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계획을 짜던 때다. 그냥 이야기만 하기는 아쉬우니까 같이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진행해본다.입구부터 인도스러운 기운이 느껴진다.가게 내부는 굉장히 넓고 깨끗하다.망고 드레싱을 끼얹은 상큼한 샐러드로 시작해본다.가장 마음에 드는 음식중에 하나인 치킨스프. 짠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부드러우면서 치킨육수의 맛이 가득하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 번 더먹음.인도의 군만두 격인 사모사. 아는 인도인 교수님집에 놀러갔을 때 먹어본 기억이 나는데 이제와서 이야기하는 거지만 가게 음식이 조금 더 맛있다...... . 같이 나오는 칠리소스와 함께 먹는다.티카. 일종의 철판요리라고 볼 수 있다. 양고기, 닭고기, 새우가..
Ong/밥 2016. 7. 10. 10:00
이 당시만해도 홍미노트를 사용할 때다. 아오 사진 진짜 더럽게 안나왔다. 세팅하 비싸긴 진짜 비싸다... 그런데도 가게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했다.특이한 소금이 있다. 녹차맛 그냥 소금맛... 시치미까지.처음에 굴을 주셨는데 굴은 별로 안 좋아해서... 스킵했다.샐러드와 콩, 김치.캬아. 많은 부위를 조금씩 주신다. 맛있지만 역시 기름져서 많이 먹지는 못한다.진짜 가장 맛있었던 부분. 이런걸 뭐라고 하더라. 오모가리...? 이 것만 두 번을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누가 이름 알면 좀 알려주세요. 심심했던 김치우동.마무리는 김말이다. 너무 배부르다. 좋당. 값어치를 한다. 음 그냥 사실 이 돈이면 초밥집 가는 것도 좋다...
Ong/밥 2016. 1. 21. 11:45
공부도 하기 싫고 밥 먹기 전까지 포스팅이나 해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주의* 이번에도 굉장히 스크롤의 압박, 데이터의 압박이 크다. 이날 갔던 곳은 스시 정미. 전에 갔던 공덕의 다른 초밥집을 검색하다가 같이 찾아봤던 곳이었다.→ 2015/11/19 - [Ong/밥] - 공덕역/마포역. 초밥, 스시 준(2015. 10. 09) 오피스텔의 2 층에 있는 초밥집 정미. 처음 방문을 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길을 찾기가 힘들 수 있다.오마카세로 예약을 하고 갔었는데 사장님이 이날은 생선이 안좋다고 디너로 바꾸자고 하셨다. 뭐 상관은 없지.에피타이저로 사라다가 우선 나온다. 상큼하다.그러면 맥주도 한 잔 해야 한다. 삶은 전복으로 시작이 된다. 흰살 생선으로 시작이 된다. 도미. 맛있다. 참치를 저렇게 ..
Ong/밥 2015. 11. 19. 11:00
경고. 이번 포스팅은 초 절정 스압이며 엄청나게 데이터를 많이 소모 할 수 있다. 데이터가 무제한이신 분들은 상관없겠으나 어지간하면 와이파이존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때쯤부터 날이 쌀쌀해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아는 연구원분과 이런 날엔 뭘 먹어야 하나 고민을 하던차에 전부터 가보려고 했던 초밥집에 가게되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좀 쌩뚱맞다. 추운날에 국물이 있는 요리도 아니고 초밥이라니. 여하튼 이날 간 곳은 공덕역/마포역의 중간정도에 위치한 스시 준. 뭔가 일본스러운 느낌을 주는 가게 외경. 가게에 들어가자마자 메뉴판을 보기 시작했다. 사실 저게 전부라서 다른 선택의 여지도 딱히 없다. 오마카세를 선택했다. 오마카세란 '그날의 요리'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주방장이 그날 그날의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