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여행 2017. 1. 18. 10:00
내일로로 돌아다니면서 내일러들이 많이 없는 곳으로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나는 남들과는 다르다 뭐 이런 생각에서 그랬던 것 같은데 막상 다녀보면 '남들도 다 가는데 내가 안갈수는 없다'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이런 뻘생각을 하다보니 목적지인 신해운대역에 도착했다. (이곳은 신설역으로 2016. 12. 31부터 해운대역은 신해운대역으로 바뀌었다.) 신해운대역에 내릴 때 오전 열두시가 넘으면서 생일을 맞았다. Tip1) 블로그 주인장은 생일이 12월 31일 이다. Tip2) 바닷가로 가고 싶다면 신해운대역에 내리면 안된다. 부산 지하철 해운대역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신해운대역은 전혀 다른 곳이다. 역 이름을 이렇게 지은 사람 때려주고 싶다. 여하튼 신해운대역에 내려서 ..
Ong/여행 2017. 1. 17. 10:00
경주에서는 간식을 먹기로 했다. 경주빵이런건 안먹는다. '간단'하게 빅맥을 먹고 다시 열차를 타러 가본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경주를 거쳤어야 했기에 동해선(동해남부선)을 타고 부산으로 내려간다. 이렇게 이미지를 만들어주신 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코레일의 답이 없는, 정신없는 지도를 안보게 해주셔서 너무나 고맙다. 여하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시간이 늦긴 했지만 부산으로 내려가는 길에 어딘가를 들려보고 싶었고 울산에 내려가있는 대학동기가 생각났다. 그래서 바로 연락을 하고 울산으로 간다. 태화강 역. 밤 9시정도 되는 늦은 시간이었는데 그래도 멀리서 온 동기 챙겨주시겠다고 나와주신 조양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태화강역 근처의 울산 번화가에 있었는데 아..
Ong/여행 2017. 1. 16. 10:00
이번 내일로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왔다. 몇년동안 그렇게나 가고싶었던, 꿈속이서도 나오던 경주를 향해 떠나본다.이번에는 동대구역에서 부전역까지 가는 동해선을 이용한다. RDC열차다. 흠... 철도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라면 흥미가 없겠지만 나는 넘나 좋았다. 처음 타보는 새로운(느낌이) 열차를 타봤으니. 열차의 특징이라면 이런 것이 있다.내부가 이렇게 되어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은 자유석으로 이용된다. 사실 요즘이야 KTX가 활성화되어있으니 구역사로 다니는 사람이 없어서 사람이 많이 없다. 나같이 내일로를 다니는 사람에게는 엄청 좋은 일이다. 낮잠도 잠깐 자면 기차는 경주역에 도착한다. 경주에서 내렸을 때 느낌은...경주빵, 황남빵의 도시...라는 것이다. 사실 역사적인 릉, 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