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3. 13. 17:00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다. 떡볶이의 열기로 더위를 이겨보는거다. 딱볶이 만들어져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즉석 떡볶이다. 아주 가득한 열기로 여름을 이긴다.돈까쓰 떡볶이, 치즈 떡볶이 등 여러가지가 있다. 이날은 치즈 떡볶이를 주문해본다.한 솥 가득 나오는 떡볶이. 치즈까지 있으니 든든하다. 맛은 있는데 맵기를 잘 조절해야한다.....볶음밥도 주문해서 먹어본다. 하 진짜 떡볶이는 먹어도 먹어도 너무 좋다.떡볶이와 함께 열기를 이겨냈던 하루였다.
Ong/밥 2017. 2. 24. 17:00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다. 사실 서대문역 근처에 있는 '한옥집'이라는 김치찜집을 가서 밥을 먹고 싶었는데...... 각종 반대에 부딪혀서 아구찜을 먹기로 했다. 진짜 오랜만에 메뉴판을 찍어봤다.간단하게 나오는 반찬류. 반찬이 간단한 경우는 보통 메인이 성대한 경우다. 기대된다.철판 아구찜. 처음에 주문을 할 때는 워낙에 다른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기대를 안했는데 먹고나니 매콤하고 짭짤하고 아구살이 굉장히 굉장히 맛있다. 동태찌개. 동태찌개는 항상 옳다. 얼큰한 국물이 좋다. 아구찜을 먹고나서 남은 양념에 볶아 먹는 볶음밥. 볶음밥은 항상 옳다.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맛있었던 가게였다.
Ong/여행 2017. 2. 15. 14:00
3. 도착 약 네 시간정도를 날아와서 홍콩 쳅락콕 공항에 도착했다. 7시에 출발해서 10시 정도에 도착해서 세 시간정도 걸리는 줄 아는데 여기는 우리나라에 비해 한 시간이 느리다. 뭐랄까 이득을 보는 느낌이라 뿌듯하다.비행기에서 내리면서 한 컷. 뭐랄까 굉장히 작은 비행기를 타고 여기까지 온 것 같다.죄를 지은 것도 없지만 떨리는 입국심사. 홍콩에서는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지 않는다. 종이를 한 장 주는데 잘 가지고 다니자. 나갈 때 그 녀석이 없다면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홍콩은 비자없지 90일동안 체류가 가능한 곳이다.짐도 찾고!옥토퍼스 카드(교통카드)를 산다. 2017/02/15 - [Ong/여행] - 군대가기 전 마지막 여행. Octopus card 옥토퍼스 카드는 굉장히 중요하니..
Ong/밥 2017. 2. 8. 17:00
방금 전까지 회에다가 매운탕까지 잘 드셔놓고 이제는 곱창이 드시고들 싶단다 아이구야. 드시고 싶다면 가야지. 한 블럭도 안되는 거리애서 곱창집을 찾고 들어갔다. 곱창 이야기. 체인점이간 해도 좋다. 사실 고기 회전율만 좋으면 장땡이 아닐까 싶다.곱창에 육회 조금 나오고 국물도 나오는데 이 많은 것들을 다 드시고 마무리를 짓자고 하신다.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다. 이날 술을 마시면서 맥주병을 숟가락으로 따면서 누가 더 소리를 잘 내나 내기를 하던 친구들이 생각난다.
Ong/밥 2017. 2. 6. 10:00
2017년이 되고나서 16년을 되돌아보니 여자친구와 밥을 먹으러 간 곳이 굉장히 많다. 포스팅의 60~70%를 차지 하는 것 같다. 이날도 여자친구와 함께 곱창을 먹으러 갔다.양길진 야채곱창 양길은 사장님 성함인가. 잘 모르겠다.기본 세팅으로 차가운 콩나물국, 백김치, 양념장이 깔린다.야채곱창 이 인분을 시켜서 먹는데 양이 엄청많다.당면, 야채 그리고 곱창도 양이 많다. 간이 좀 심심하다. 양념장과 먹으면 좋을 것이다.그래도 다먹고 밥도 볶아 먹는다. 역시 이런 음식을 먹고나서는 밥을 볶아 먹어야지.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도 나쁘지 않은 곳이다. 사람도 많이 없어서 괜찮았던 곳이였다.
Ong/밥 2016. 12. 18. 20:00
버섯 샤브샤브오랜만에 이렇게 가게 사진도 함께 해서 글을 써보게 됐다.주문했던 버섯 샤브샤브. 굉장히 버섯이 많다. 보글보글 끓고있는 육수에다가 버섯을 넣고 미나리를 넣고 끓여서 먹다가, 고기도 넣고 익혀서 먹어본다. 좋다. 샤브샤브같은 국물 요리들의 좋은 점이라면 건더기를 건져서 먹은 후에 국수도 넣어서 끓여먹고 밥도 볶아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곳에서의 밥이 어땠는지 기억이 잘 나지는 않는다. 그다지 나쁘지 않았나보다.
Ong/밥 2016. 7. 29. 10:30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뭘먹을까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아구찜을 먹으러 갔다.이래저래 반찬이 나오는데 뭐가 많다.깔끔하긴 한데 맛은 뭐... 그래 아구찜이 맛있으면 되니까.기다리던 아구찜이 나왔다.딱! 보면 괜찮은 비주얼.맛도 나쁘지는 않은데 콩나물이 진짜 너무 많았다.살이 없어... 먹다보면 물이 너무 나와서...이래저래 다 먹고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이다.볶음밥이 더 맛있었다.원래 볶음밥이 더 맛있는 것인지, 아구찜이 맛이 없는 것인지. 애매한 곳이다.
Ong/밥 2016. 4. 28. 09:00
서울에 살고는 있지만 서울의 서부 지역이 아니면 가본 적이 없어서 가로수길은 처음으로 가본 날이었다. 서울 촌놈... 여하튼 이날 가본 곳은 목포집. 장사가 너무 잘되서 같은 가게가 몇 개가 더 있었다.닭도리탕이 맛있다는 집이다. 개인적으로 닭도리탕은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정말 맛있긴 핬다. 많이 맵지도 않고 적당히 달고. 특히 포슬포슬한 감자의 느낌이 좋았다.그러나 제일 맛있는 것은 볶음밥인 것 같다. 감자탕을 먹어도 칼국수를 먹어도 마무리는 볶음밥... 다음에 다시 가로수길을 간다면 가게될지? 그건 잘 모르겠다.
Ong/밥 2015. 11. 2. 17:04
이때 당시에는 몰랐엇는데 이날 닭을 두 번이나 먹었었다.점심엔 닭갈비,2015/10/26 - [Ong/밥] - 장충동. 춘천집 2.5 닭갈비(2015. 09. 22)저녁엔 닭한마리. 이날 방문했던 곳은등나무집. 사람이 드글드글한 곳이다. 까딱 늦게 가면 못 먹을 수도 있다. 이렇게 기본 세팅이 되면,양념장, 부추등을 만들어서 닭을 찍어먹을 것을 만든다.뽀얀 국물에 달과 야채, 고구마, 떡, 감자 등이 들어있다.보글보글닭을 먹고 나면 칼국수다. 먹고나면 땀이 난다. 핫한 느낌.이것도 보글보글. 역시 면만 먹으면 부족하다.밥도 볶아 먹어야 한다. 맛있쪙. 굉장히 배부르게 잘 먹었다.술을 안 먹는 중이어서 아쉽지만, 만약 먹었다면 굉장히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