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11. 1. 10:30
밤에는 아버지랑 순대국을 낮에는 어머니와 점심을 먹었다. 연희동에 있는 쏘렌토를 갔는데 쏘렌토 하면 08년에 처음 수능을 봤던 때가 생각이 난다. 수능 고사장에 예비소집으로 갔다가 슥 둘러서보고는 어머니와 파스타를 먹으러 왔었다. 이전까지는 파스타나 피자같은 음식은 잘 먹어본적이 없었네. 고르곤졸라 피자는 괜찮았고 두 번째로 있는 스테이크 파스타는 좀 별로였다. 고기만 시켜서 먹을껄. 지금 생각해보니 저 때는 왜이리 고기가 먹고 싶었을까 싶다. 여하튼 음식은 그냥 저냥으로 먹을만했다. 그냥 옛날 생각이 좀 나고 그랬다.
Ong/밥 2017. 10. 2. 10:30
만두를 우선 사고 동기가 강력하게 추천한 가게로 이동해본다. 사마르칸트. 러시아 음식점이라는데 우선 사마르칸트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으로 알고 있는데...... 딱딱한 빵.양고기 스프. 사실 빵까지는 그닥 기대를 안하게 하는 맛이다. 딱딱하고 별 맛도 없는 것 같고. 그런데 스프에서부터 만족스럽기 시작한다. 부드러운 고기가 부드러운 국물에 들어있다. 진짜 양고기 살살 녹는다.케밥.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서 개인적으로는 불호. 양이 많아서 배는 부를 수 있겠다.앙고기 스테이크. 이곳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양고기 스테이크다. 평소에 먹는 양꼬치나 양갈비랑은 다른 느낌의 맛이다. 부드러운 고기가 정말 일품이다. 종합해보면 이곳은 양고기 파티를 벌이고 있는 가게라고 할 수 있다. 그것..
Ong/밥 2017. 3. 17. 17:00
친구와 고기를 먹으러 갔다. 그냥 구워먹을 수 있는 고깃집에 가도 되지만 이런 곳도 가기는 가야지.사실 매드포 갈릭이라는 곳에 가보고 싶었을 뿐이긴 하다.스테이크와 파스타를 하나 주문해보려고한다.게살파스타.갈릭스테이크. 저 위에 함께 먹을 수 있는 소스가 참 마음에 들었다.에멘탈 갈릭 스테이크.아 이거 맛이...없는 것도 아니고 있는 것도 아니고 애매하다. 사실 무엇보다도 마음에 안드는 것이 양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이렇게 남자 둘이 먹기에는 원래 적은건가...... .
Ong/밥 2017. 2. 27. 10:00
전에 먹었던 버거킹의 통새우와퍼는 굉장히 만족스러웠다.2017/03/03 - [Ong/밥] - 버거킹. 통새우와퍼세트(2016. 06. 01)하지만 역시 버거킹에서는 와퍼보다는 스테이크 버거가 더 맛있다.물론 가격이 절대로 아름답지 않기 때문에, 간간히만 먹을 수 있다. 행사를 해도 비싸기 때문에 큰 마음을 먹고 한 번 질러본다.아름다운 단면. 새우도, 소스도 적당히 조화가 이루어져있다. 사실 어떠한 스테이크 버거도 패티 자체가 매우 맛있으니 실패의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거기에 맛있는 새우, 소스가 추가되었으니 만족스럽다.
Ong/밥 2016. 6. 9. 13:10
평택에 가끔씩 가는 일이 있는데, 그곳을 잘 모르는 나로써는 밥을 먹을 때 무엇을 먹어야 할지가 힘들 때가 있다. 이날은 그래서 우선 비싸지만 고민이 좀 적어지는 메뉴인 스테이크를 먹으러 아웃백에 갔다. 부시맨 브래드. 전에는 이게 뭐라고 계속해서 더 달라고 했던지. 어릴적에는 아웃백을 갔다온 사람들이 그냥 부럽곤 했다.양송이 슾.고기는 그럭저럭 나왔는데 사이드로 시킨 볶음밥은 맛이 없었다. 다른 것을 시킵시다.투움바 파스타. 아웃백은 진짜 스테이크보다 투움바 파스타인가 싶었다. 아 뭐랄까 이래저래 먹긴 먹었지만 후회가 남는 아웃백.
Ong/밥 2014. 5. 5. 14:19
점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