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10. 2. 10:30
만두를 우선 사고 동기가 강력하게 추천한 가게로 이동해본다. 사마르칸트. 러시아 음식점이라는데 우선 사마르칸트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으로 알고 있는데...... 딱딱한 빵.양고기 스프. 사실 빵까지는 그닥 기대를 안하게 하는 맛이다. 딱딱하고 별 맛도 없는 것 같고. 그런데 스프에서부터 만족스럽기 시작한다. 부드러운 고기가 부드러운 국물에 들어있다. 진짜 양고기 살살 녹는다.케밥.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서 개인적으로는 불호. 양이 많아서 배는 부를 수 있겠다.앙고기 스테이크. 이곳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양고기 스테이크다. 평소에 먹는 양꼬치나 양갈비랑은 다른 느낌의 맛이다. 부드러운 고기가 정말 일품이다. 종합해보면 이곳은 양고기 파티를 벌이고 있는 가게라고 할 수 있다. 그것..
Ong/밥 2017. 8. 8. 10:30
얼마 전에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프로를 보는데 낯이 익은 곳이 나왔다. 오 나도 가본 곳인데...... .홍대 징기스.징기스칸 모듬과 전골 세트를 주문했다.엄청 뭐가 많이 나온다. 양고기, 마요네즈, 명란, 또띠아, 김 등등.먼저 양고기를 굽는다. 카운터 자리에 앉으면 대부분 고기를 구워주시는 것 같다.맛있다. 양꼬치를 먹는 느낌이랑은 또 다르다.양고기를 다 먹고나면 명란도 구워먹고.다 먹고나면 전골도 끓여주는데 보신탕의 느낌이 난다. 괜히 양두구육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구나 싶다. 확실히 가격이 비싼 느낌은 있지만 확실히 맛있고 몸보신되는 느낌이다.
Ong/여행 2017. 7. 14. 10:30
단수이에 뭐그리 사람이 많은가 하고 보니 영화 촬영지인 것도 있지만 꽃할배에 나왔단다. 진짜 어딜가던지 한국말이 들려온다. 외국에서 우리 말을 들으면 반갑기는 하지만 너무 많이 들려오니 좀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그래서 막연하게 걸어보기로 했다. 한적한 곳으로, 특히 한국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왠지 사람들이 많이 갈 것 같지 않은 곳으로 출발!한 십분 쯤 걸으니 가게가 하나 보였다. 마침 배도 고프고 들어가보기로 했다. 尚格鐵板燒 철판구이집이다.500NT 짜리 코스와 200NT짜리 코스가 있었는데 15,000 원 정도를 써버리기는 아까운 것 같아서 200NT짜리를 선택했다. 메인으로 나오는 고기는 소, 닭,..
Ong/밥 2017. 3. 13. 10:00
현장실습을 한창 진행중인 이 때, 현장실습이 끝나고 2학기가 다가오기 전에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계획을 짜던 때다. 그냥 이야기만 하기는 아쉬우니까 같이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진행해본다.입구부터 인도스러운 기운이 느껴진다.가게 내부는 굉장히 넓고 깨끗하다.망고 드레싱을 끼얹은 상큼한 샐러드로 시작해본다.가장 마음에 드는 음식중에 하나인 치킨스프. 짠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부드러우면서 치킨육수의 맛이 가득하다.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 번 더먹음.인도의 군만두 격인 사모사. 아는 인도인 교수님집에 놀러갔을 때 먹어본 기억이 나는데 이제와서 이야기하는 거지만 가게 음식이 조금 더 맛있다...... . 같이 나오는 칠리소스와 함께 먹는다.티카. 일종의 철판요리라고 볼 수 있다. 양고기, 닭고기, 새우가..
Ong/밥 2017. 2. 10. 17:00
친한 교직원 선생님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다.경주식당 독특한 분위기의 가게. 실내도 굉장히 깔끔하게 되어있다.세팅도 깔끔하구만.이날의 메뉴는 고기한상 가격이 조금 센 것 같기도 하고 밥도 따로 추가를 해야해서 아쉽지만 우선 주문한다.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고 나서보니, 우선 고기가 굉장히 좋았다. 시즈닝도 잘 되어있고 굽기도 적당하고. 양이 아쉽긴 했지만 배가 적당히 차오를 정도니까 엄청 나쁜 것 같지는 않다. 무엇보다 직접 구울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Ong/밥 2015. 5. 21.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