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10. 4. 10:30
부산의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벌써 저녁을 먹을 때가 되었다. 저녁은 장어 덮밥을 먹어보기로 한다. 고옥.메뉴에서 볼 수 있듯이 장어는 민물, 바다장어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먼저 샐러드를 준다. 사실 이러고나서 음식이 나오는데 꽤 걸린다. 샐러드를 천천히 맛보기를.히츠마부시. 바다장어 히츠마부시.윤기가 좔좔 흐르는 장어 덮밥. 먹는데에도 방법이 있는데 4등분하고서 처음에는 장어와 밥만 두 번째로는 파와 와사비, 깻잎과 같이 비벼먹기. 세 번째에는 제공되는 다시물과 함께. 마지막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는 방법으로. 개인적으로는 다시물과 함께 먹는 것이 가장 좋았다. 장어 덮밥 자체로도 맛있고 와사비와 파를 넣어서 먹어도 맛있다. 이곳의 단점이라면..
Ong/밥 2017. 9. 27. 10:30
첫 주말. 동기들과 함께 부산으로 떠난다. 우선 저녁밥을 먹어야 하는데 지난번에 먹지 못했던 육회비빔밥이 너무 먹고 싶어서 다른 곳을 찾아나섰다. 진주에서 가장 유명한 집 중 하나인 천황식당으로 갔다.굉장히 오래된 느낌이 난다. 100년 정도 되었다는데 옛날 느낌 그대로 운영을 하는 듯하다.기본 반찬으로 김치와 깍뚜기 등이 나오는데 소태같이 짰다. 이것은 같이 먹었던 사람들도 그랬으니...... 기다리던 육회 비빔밥이 나왔다. 육회 비빔밥은 딱히 특별한 맛이 아니었다. 장 맛이 좀 좋은 정도. 양이 너무 적어서 굉장히 불만스러웠다.우리의 불만을 잠재웠던 것은 비빔밥이 아닌 같이 나온 소고기 국이었는데 선지도 들어있는 이 국물의 감칠맛이 기가막히다. 육회 비빔밥 말고 이 국을 가지고 장사를 하..
Ong/밥 2017. 8. 10. 10:30
입대날이 얼마 안남았다. 그래서 친구들이 와서 축하(?)를 해주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 사실 그런 것 보다도 자기들이 곱창이 먹고 싶어서 모인 것 같지만.신촌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다!!메뉴.주문을 하고 나니 기본 먹거리로 천엽이 나왔다. 보통은 간도 나오는데 이날은 간이 다 떨어졌다고.고기도 쫄깃하고 곱도 맛있고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다.곱창만 먹자니 아쉬워서 전골까지 주문을 해서 먹고그것도 모자라서 볶음밥까지 먹는다.이렇게까지 먹으니 살이 찌는게 당연하지...... ㅎㅎ 그래도 맛있으니까 만족스럽다.
Ong/밥 2017. 8. 8. 10:30
얼마 전에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프로를 보는데 낯이 익은 곳이 나왔다. 오 나도 가본 곳인데...... .홍대 징기스.징기스칸 모듬과 전골 세트를 주문했다.엄청 뭐가 많이 나온다. 양고기, 마요네즈, 명란, 또띠아, 김 등등.먼저 양고기를 굽는다. 카운터 자리에 앉으면 대부분 고기를 구워주시는 것 같다.맛있다. 양꼬치를 먹는 느낌이랑은 또 다르다.양고기를 다 먹고나면 명란도 구워먹고.다 먹고나면 전골도 끓여주는데 보신탕의 느낌이 난다. 괜히 양두구육이라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구나 싶다. 확실히 가격이 비싼 느낌은 있지만 확실히 맛있고 몸보신되는 느낌이다.
Ong/밥 2017. 8. 7. 10:30
학교를 다니면서 내가 계속해서 봐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몇 명있다. 물론 그 사람들이 나를 보고 싶어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이날 본 친구도 그렇다. 관심사도 비슷하고, 여러가지 활동을 자기 주도적으로 해나가면서 자신만의 길을 펼쳐나가는 친구다. 같이 밥 한 번, 술 한 잔을 하기가 힘들었는데 졸업을 할 때가 되어서야 자리를 가지게 되었다.계림 마늘닭 - 마늘닭마늘닭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땐 갈릭치킨 같은 것인즐 알았다. 마늘 맛이 강한 닭요리. 결과적으로 틀린 말은 아닌데 생각한 바와는 완전히 달랐다. 생긴걸로만 보면 닭도리탕에 가깝다. 마늘 맛이 굉장히 많이 나는 떡볶이 국물 같기도 하고.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맛있었다. 닭을 건저내고 나서 칼국수를 안먹었다면 진짜 후회..
Ong/밥 2017. 5. 29.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