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10. 2. 10:30
만두를 우선 사고 동기가 강력하게 추천한 가게로 이동해본다. 사마르칸트. 러시아 음식점이라는데 우선 사마르칸트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으로 알고 있는데...... 딱딱한 빵.양고기 스프. 사실 빵까지는 그닥 기대를 안하게 하는 맛이다. 딱딱하고 별 맛도 없는 것 같고. 그런데 스프에서부터 만족스럽기 시작한다. 부드러운 고기가 부드러운 국물에 들어있다. 진짜 양고기 살살 녹는다.케밥.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서 개인적으로는 불호. 양이 많아서 배는 부를 수 있겠다.앙고기 스테이크. 이곳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양고기 스테이크다. 평소에 먹는 양꼬치나 양갈비랑은 다른 느낌의 맛이다. 부드러운 고기가 정말 일품이다. 종합해보면 이곳은 양고기 파티를 벌이고 있는 가게라고 할 수 있다. 그것..
Ong/밥 2017. 6. 13. 21:50
더워지기 시작하면 냉면이다. 꼭 알아둬야 할 것이 이날 방문한 장안면옥은 차가 없으면 가기 굉장히 귀찮은 곳이다. 걸어서 가면 진짜 고생을 할 수밖에 없는 곳에 위치하고있다. 그래도 들어가보면 손님이 굉장히 많다.이곳의 주 메뉴는 평양냉면이라 하니까 냉면과 만두를 주문해본다.먼저 나오는 육수. 특이하게 일회용 컵을 사용하고 있다. 물도 삼다수 통에 담아서 주는데 그건 좀 마음에 들지 않는 점. 그동안 먹어왔던 평양식 냉면들에 비하면 육수가 좀 진한 편이다.냉면. 육수를 먹었을 때 느낌과 비슷하다. 진한 육수가 입맛을 사로잡는달까. 다른 평양냉면집들이 심심한데 비해서 꽤나 강한 맛을 자랑한다. 비빔냉면. 내가 맛을 보지는 않아서 맛은 잘 모르겠지만... 맛있을 것 같다.만두. 평범한 맛이다. 약..
Ong/밥 2017. 6. 13. 21:30
후덥지근했던 작년 유월 초. 친한 고등학교 동창들이 모여 같이 점심을 먹었다. 무엇을 먹을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평소에 잘 가지도 않는 서대문역 근처까지 가서 밥을 먹게 되었다.아구찜. 칼칼한 양념의 아구찜. 양이 조금 아쉬웠다.동태탕. 그럭저럭 먹을 만했다.볶음밥. 사실 아구찜, 감자탕 같은 음식들은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볶음밥으로 먹게될 때 진짜 맛있는 것 같다. 그냥 그럭저럭 먹을만 했던 곳이었던 것 같다. 사실 이날 맛이 잘 생각나지 않는 것은 이날 모인 친구중 한 명이 결혼을 하게되었는데, 그에 관한 이야기들을 너무 재미있게 듣느라 기억을 못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니면 그냥 오래되서 그런가.
Ong/밥 2017. 5. 26. 17:00
Ong/밥 2017. 5. 19. 10:00
Ong/밥 2017. 5. 15. 17:00
Ong/밥 2017. 5. 12. 10:00
Ong/밥 2017. 4. 21. 17:00
라멘을 먹으러 갔다.쿠이도라쿠.일반적인 라멘집인 것 같지만?밥과 음료가 무한정 제공이란다. 옆에 붙어있는 재밌는 문구. 사실 그래도 가게가 좁아서 애정행각을 벌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쇼유라멘. 평소 라멘을 먹게되면 돈코츠라멘을 먹는데 이날은 약간 색다르게 쇼유라멘을 선택해보았다. 깔끔한 맛이 가서 좋은 쇼유라멘. 밥도 함께 말아 먹었다. 맛도 적당하고 가격도 좋은 그런 곳이었다. 가게가 좁으니 사람이 많이 몰릴 시간은 피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