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11. 23. 10:30
같이 지냈던 동기들이 이제 떠나기 시작한다. 그래서 다들 떠나기 전에 부지런히 진주 맛집을 찾아다닌다. 이 때는 그 유명한 소고기 무한 리필집에 가봤다.여길 갈 때는 진짜 일찍 가던지 아니면 기다리던지 해야 하는 곳이다.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이다.기본으로 깔리는 안주는 뭐 평범하지.아 고기가 나왔다.여기서의 꿀팁이라면 고기를 올리고 바로 리필을 요청하라...는 것이다. 주문이 너무 많다보니 고기가 나오는데 오래 걸리니까. 18,900원이었던가. 한 다섯번 리필해서 먹으면 적당히 먹은 느낌인 것 같다.
Ong/밥 2017. 11. 18. 10:30
입대할 때는 몰랐지만 진주 교육사령부 근처에는 진주 혁신도시가 위치한다. 이곳에 생각보다 먹을게 많으니 입대를 앞둔 장병분들과 그 가족들은 여기서 식사를 하는게 좋다. 어디 이상한 하연옥같은데 가지말고. 짜장면. 역대급으로 잘 찍은 사진 같다. 홍콩반점같은 곳은 참 좋은 곳이다. 맛도 어느정도 보장이 되면서 가격도 저렴하고. 이 때 같이 밥 먹었던 동기는 잘 지내고 있을까.
Ong/밥 2017. 10. 25. 10:30
서울에서의 꿀같은 휴가가 지나가고 진주에서의 삶이 시작되었다. 그 대망의 첫끼니가 바로 돈개장이다. 가게 이름부터가 뭔가 당황스러운 이곳.동주의 무진장이라니. 무진장 뭔가를 해야 할 것 같다.음식들 자체는 괜찮다. 우선 반찬의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괜찮고. 저 돈개장이라는 음식은 육개장이라기보단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무국정도 느낌이어서 먹을만했다. 문제는 가격이다. 9,000원이라니. 밥 한그릇 먹으면서 9,000원 내니까 좀 아깝더라. 아무리 반찬이 좋고 해도 저 돈은 좀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