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6. 8. 8. 10:40
가족들과 외식을 하러갔다. 이쪽 동네가 사실 진짜 외식하기가 힘들다. 기분 한 번 내기가 쉽지 않은 곳이랄까. 여하튼 디엠씨 성공티워에 있는 초밥집에 갔다. 처음에 나오는 샐러드.회가 몇 점 나온다. 회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양이 적은데 이거는 뭐 어디를 가서 정식코스를 시켜도 비슷했으니 그냥 먹었다.초밥이 나오는데... 맛이 별로다. 와사비의 양도, 밥의 양도 애매하고. 생선만 무턱대고 크다.생선조림과 연어 머리 구이가 마지막으로 나왔는데 이게 좀 괜찮았다. 사실 내가 식당에 가서 밥을 먹고나서 맛있다고 말한 적이 별로 없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진짜 감동을 받거나 가성비가 너무 좋다거나... 그렇지 않다면 반응이 별로 없는 편이다. 그런데 여기는 걍 별로다. 정식 1 ..
Ong/밥 2015. 11. 18. 00:42
밀려있는 포스팅을 하려니까 굉장히 막막하다.할 일도 많고 포스팅 할 것도 많고.그래도 할 일은 해야지. 이날 갔던 곳은 독도게찜.포스팅 한 수많은 가게들 중 가장 최근에 생긴 가게이다.보통 새로 생긴 가게는 잘 안가지만, 뭐 어쩔 수 있나 먹었으면 올려야지. 가족들이 먼저 가있었고 내가 늦게 갔던터라 게가 나오기 전에 기본적으로 나오는 회는 먹지 못했다.여기서 나오는 회야 사실 엄청나게 맛있는 것도 아니고 얼마든지 패스해도 좋다.그냥 횟집가서 먹는게 낫다.기본으로 나오는 전복죽. 이것 또한 평범.늦게 오길 잘했다. 다른 것을 안먹고 바로 게를 맛 볼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킹크랩 한마리가 저렇게 친절하게 분해되어 나온다.먼저 다리부터 속을 긁어서 먹어본다. 속이 꽉 차있는 다리 속을 긁어서 먹어본다.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