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5. 12. 14. 09:44
간만에 술을 한잔했다. 아닌가...ㅋ 두 번째로 가본 것 같다. 코다차야는 거의 모든게 셀프다. 음식을 가서 주문을 하고, 술도 직접 가져와야하고. 근데 왜이리 비싼건지. 기본 세팅을 끝낸 후.이곳에서 진짜 많이들 시키는게 김치볶음밥이다. 치즈가 진짜 듬뿍들어있는 김치 볶음밥. 고소하니 먹을만하다.삼겹 숙주 볶음. 정말 맛있게 생겨가지고 맛이 없다. 숙주만 많고... 비싸지만 가서 직접 세팅도 해야하는 집! 자신이 너무 잉여롭다 할 때 가보자. 음식은 그냥 먹을만하다고 생각한다.
Ong/밥 2015. 12. 14. 09:24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찾은 집. 이름부터가 중식이 맛있는 집이라니,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아파트 상가에 있어서 들어갈 때 애를 좀 먹었다. 입구를 못 찾아가지고.메뉴판. 사람이 진짜 겁나게 많다. 웨이팅을 해야할 수도 있다.기본 세팅. 중국집에 가면 나오는 짜사이. 이게 먹을만 하니 다른 음식들도 먹을만하겠구나 하고 기대하게 된다.샐러드는 뭐 그냥 평범하다.오향장육. 소고기 편육에 파, 마늘, 오이 등을 곁들여서 먹는다.이렇게. 음 다른 집과는 좀 다르게 좀 맵다. 그래도 괜찮음.깐풍기. 좀 달다고 할까 단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먹을만 함. 식사도 해본다.게살볶음밥. 정말로 게살이 들어있다. 맛살이 나올 줄 알고 있었는데 당황. 고슬고슬한 것이 괜찮은..
Ong/밥 2015. 12. 9. 08:55
왕십리에서 친구와 함께 돌아오면서 딱 한 잔씩만 더하다고 이야기를 해서 포장마차로 갔다. 호남집. 날이 다시 싸늘해졌을 때라 따끈한 국물이 먹고싶었다. 따끈한 국물과 오이를 준다. 둘이서 진짜 딱 한 병씩만 먹기로 하고 먹기 시작했다.소주를 서로 두 잔씩 마셨을 때 닭똥집이 나왔다. 아쉽긴하지만 소주를 반 잔씩해서 먹기 시작했다. 여기는 정말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그렇게 맛이있는 것도 아니고, 가격도 싼 편이 아니다. 그래도 여기를 가는 것은 뭔가 편한 느낌같은 것을 받기 때문이 아닐까. Ps. 포장마차라 주소가 없다. 그 앞의 건물 주소로 대체한다.
Ong/밥 2015. 12. 9. 08:53
보스턴 오뎅. 가게 이름도 오뎅인데 막상 가서 술을 한 잔 하게되면 오댕자체는 먹지않는 이상한 집이다. 다른 안주가 오뎅만큼 싸고, 오뎅보다 더 맛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렇게 많은 안주들 중에 먹어본 것은 얼마 안되지만 먹어본 것들은 다 맛있었다. 이날 먹은 치킨도 그랬다.후라이드, 양념 반반이 들어있고, 샐러드와 감자튀김까지. 양도 겁나게 많다. 이렇게 시켜도 15,000원이 안된다. 만족... 일해라 카카오... 지도 업데이트를 언제 할거냐...
Ong/밥 2015. 12. 6. 09:27
날이 추우면 기름이 지글지글한 것이 먹고싶다. 지글지글한 음식에는 뭐가 있던가. 전도 있고 치킨, 튀김도 있고 삼겹살도 있고. 이날은 지글지글한 곱창이 너무 땡겨서 바로 달려갔다.원래 홍대에 있던 가게였는데 언제 또 신촌에 열었나...?아...저 사람 많은 거 봐라. 일찍 간다고 갔는데 대기번호가 26번이었다. 삼십 분 이상을 기다려서 겨우 들어갔다. 여러가지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데 무한리필로 주문. 순두부찌개가 먼저 나왔다. 순두부는 별로 없다. 얼큰한 맛의 순두부찌개다.같이 나온 찬. 평범.덕후밥. 김치 볶음밥과 김 계란. 덕후덕후 한 밥. 덕후덕후한 무한리필. 덕후곱창, 막창, 대창, 염통. 이 모든 것이 무한 리필이다. 덕후밥과 순두부찌개도 다 무한. 첫 번째 판을 금방 비웠다. 그..
Ong/밥 2015. 12. 3. 10:09
사실 인도 음식점은 좀 있는데 인도네시아 음식점은 그렇게 흔하지 않다. 그렇기에 바로 달려가보았다.Bali Bistro. 이층을 올라가는데서 약간 수상가옥의 느낌이 난다.꽤나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팔고 있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메뉴도 존재한다.깔끔한 세팅.실내는 휴양지같은 곳의 느낌을 준다.나시고랭 아얌. 짭짤한 볶음밥이다. 알새우칩 같은 튀김도 있다.산미구엘도 한 잔 해본다.사피 라다 히탐 핫플레이트. 소고기 요리. 고기가 약간 질기긴 했지만 짭짤하니 맛있다.소고기만 먹을 수 없다해서 시킨 닭고기 요리. 사테 아얌.닭꼬치에 땅콩소스가 발라져있고 많은 야채와 같이 먹는다. 달콤하고 고소하다. 음식이 싸고 맛있으며, 분위기도 좋고 자리도 넓어 모임하기 좋은 곳 같다.
Ong/밥 2015. 12. 2. 16:42
전에 필동족발에 대하서 포스팅한 적이 있다. 이 번엔 족발을 밥과 같이 파는 '족발정식'을 먹었다.여러가지 메뉴가 있다. 그중에 택한 것이 족발정식인데 족발집 아들인 나한테도 좀 생소한 메뉴라고 생각이 들었다. 김치 등등의 기본찬.족발. 먼저 나온 밥을 먹다보니 족발이 나왔다. 양은 딱 밥과 같이 먹을 만큼의 양이었다. 부드럽기가 괜찮은 조금은 단 맛이 나는 족발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단 맛이나는 음식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족발을 먹고있다보니 북어국이 나왔다. 북어국이 진한게 괜찮았다. 엄청 싸진 않지만 괜찮은 가격에 적당히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Ong/밥 2015. 12. 1. 14:43
고기가 싸진다고 해도 여전히 고기는 비싼음식이다. 무한리필 집 같은 곳이 아니면 마음껏 먹기는 힘들다. 하지만 저렴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집이 있다. '짱'(짱고기) 사진은 사실 방문 후 한달 뒤에나 찍었다. 먹느라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렸다.가격을 보자. 진짜 엄청 싸다. 대부분 오천 원.기본 찬. 갈매기살. 서래갈매기나, 마포갈매기 같은 양념이 된 고기가 아니고 생 갈매기살이다. 양념된 고기를 먹고싶다면 다른 곳으로 갈 것. 쫄깃하긴 하다.된장찌개. 계란찜.돼지갈비. 돼지갈비도 맛있는 편은 아니다. 음 다른 테이블에서 왜 삼겹살을 많이 먹고 있었는지 알게되었다. 여하튼 굉장히 싸게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 삼겹살을 먹자.
Ong/밥 2015. 12. 1. 09:57
신촌에 가끔 가게 되는데 보통 갈 때마다 뭘 먹어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된다. 이 날은 전부터 신경쓰이던 가게였던 '다이몽'에 가보았다.가게 외관이 요란해서 지나다니면서 보면 신경이 안쓰일리가 없다. 메뉴판. 가장 궁금한 메뉴는 창코나베. 하지만 막상 먹지 않았다. 나중에 다시 가보면 먹어보겠지.안주가 나오기 전에 한 잔.철판 삼겹 야끼소바. 별로다.타코야끼. 야끼소바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시켰는데, 괜찮다. 뭐 여기서 직접 만드는지 어떻게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바삭바삭하고 속은 따땃하고 맛있었다. 야끼소바를 먹지말고 타코야끼를 하나 더 먹고 다른 것을 먹어볼껄 그랬다. 다음에도 가게 된다면 창코나베를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