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an/교환 일기 2015. 12. 7. 14:48
바르셀로나 시내의 크리스마스 장식 상당히 조잡하고 촌스럽다. 그래도 나름 내로라하는 예술 천재를 배출한 국가인데도. 그도 그럴것이 12월인데도 한 낮에는 기온이 영상 15도를 웃돈다. 크리스마스기분이 나질않음. 다음주에 시험이 네개있다. 조기귀국하는바람에 시험을 한주에 네개나 몰아보게 됐다. 덕분에 여기가 한국인지 스페인인지 모를만큼 도서관집도서관집생활하고있다. 그래서 해먹는게 낙이 되었다.ㅠㅠㅋㅋㅋ.. 딱히 여기도 시험기간이 되니 여유롭지 못하다. 그래도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노력해야지. 이곳에 와서 배운것이 많다. 스페인어도 공부중이고 좀 성숙해져서 돌아갈것같다. 책을 좀 더 읽을 수 있었다면 좋았을걸 싶다. 교통카드 정기권도 만료되어서 학교밖으로 거의 나가지않는다. 나가면 최대가 역근처 마켓이..
Jyan/교환 일기 2015. 10. 18. 06:33
교환학생으로 바르셀로나에 온지도 반 쯤 시간이 지났다.서울에서 대략 10,000km 떨어진 곳에 언어도 통하지 않는 타지에서 생활하리란 적응하기도 힘들었고 첫 달에는 감기를 두번이나 걸렸다.고등학생 때부터 대학에 들어와 3년하고도 반년이 넘는 시간동안 공부하면서 이제 좀 쉬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문득 지원한 교환학생.겉으로 보기에는 활동적이고 낙천적이고 걱정없이 사는 것 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내면의 문제로 엄청나게 생각이 많고 소심하다 Yo soy un poco timida!배운 스페인어는 그자리에서 써먹어야지 ^ㅠ^ 스페인과 한국의 장, 단점을 비교해보자면1.스페인은 영국을 제외한 여느 유럽국가처럼 영어를 완벽히 구사하는 사람의 비율이 20%도 채 되지 않는다.오기 전에는 죽으란 법은 없으니까 어떻게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