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여행 2017. 7. 2. 19:08
이렇게 큰 비행기는 처음 타봤다. 보통 이용했던 비행기들은 저가항공사들의 작은 비행기었으니. 하 근데 비행기가 크다고 나의 자리가 넓은 것은 아니었다. 진짜 짧은 구간을 이동하는 거라 괜찮은 거지 유럽이나 미국을 이렇게 가면 힘들 것 같다. 홍콩 안녕. 옥토퍼스 카드 쓰러 언젠가는 다시 가야겠다. 한 시간쯤 날아가니까 간식을 줬다!! 버터롤에 스팸이 들어있는 느낌이랄까. 슬슬 배가 고파지던 참이었는데 참 고마웠다. 비행기 내의 편의 시설이랄까 의자에 붙어있는 스크린으로 영화도 볼 수있었다. 신기함의 연속...... 영화 '터널'을 대충 다 봤다 싶으니까 대만에 도착했다. 두 시간 반 정도 걸리더라. 이렇게 다른 나라에서 또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것은 진짜 색다른 경험이다.수..
Ong/여행 2017. 7. 2. 17:50
홍콩에서 대충 먹어보고 싶은 것들도 다 먹었고 떠날 때가 되었다. 나갈 때는 짐이 거추장스러웠기 때문에 인타운 체크인을 이용하기로 했다.인타운 체크인은 카오룽, 홍콩역에서 가능하기에 카오룽 역으로 간다.내가 이용할 항공사 창구를 찾아간다. 홍콩을 떠날 때 이용한 항공사는 Hongkong airline이었다. 체크인 과정은 공항에서 진행되는 것과 같고 금방 진행된다. 홍콩발 타오위안행 비행기. 홍콩에서 대만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발급받으니 창구에서 이상하게 쳐다보면서 돌아가는 비행기표는 있냐고 물어봤다. 나중에 알고보니 대만같은 경우는 편도 티켓만 있으면 입국이..
Ong/여행 2017. 2. 14. 08:25
2. 출발 2월 07일 아침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를 예약했었는데 한 번 잠들면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너무 잘 알기에 그냥 밤늦게 공항으로 가서 밤을 지새보기로 한다.밤 열두 시가 넘어서 도착한 인천공항. 야식도 잘 안먹는 사람인데 긴장을 했는가.....간식도 먹어본다. 타워박스. Tip) 야간에 KFC는 한 시면 마감을 하니 그 이전에 갈 수 있도록 하자.KFC 옆의 롯데리아는 계속 영업을 한다. 응 그래도 안가~ 혼자 해외를 나가는 것도 처음인데 공항에서 혼자 밤을 보내야 해서 참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가면 별게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의자에 누워 자고 있다. 나도 좀 눈을 붙여본다.그래봐야 한 시간 잤나? 새벽 네 시가 되어 체크인을 하러 간다. 저가 항공사들의 경우 3시간 혹..
Ong/여행 2017. 2. 11. 22:26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중간에 끊어서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이가 서른에 가까워지도록 군대를 못갔다(안간건가?). 여하튼 졸업은 다가오고 미루어지던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할 날이 다가오고있다. 진짜 하루 하루 다가오고 있다. 민간인으로 활동할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모아두었던 돈을 다 털어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국내는 최근에 내일로, 자동차를 이용해서 많이 다녀봤으니 이번에는 해외로! 모아두었던 돈은 약 130만원정도로 일을 크게 벌리기에는 약간 모자란 느낌. 갑작스럽게 출발하기에 싼 항공편, 숙소를 구하지도 못해서 멀리 가지도 못한다. 그래서 고민 끝에 홍콩과 대만을 가보기로 한다. 1. 준비 1) 여권 - 항상 미필자들은 해외여행허가서를 얻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