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6. 3. 26. 11:17
정말 오랜만에 글을 써본다. 바쁘기도 했고 사진 정리하는 것도 귀찮았고해서... 여하튼 이날 갔던 곳은 왕십리의 장암사이. 메뉴판을 보니 이곳이 찜닭집인지 치킨집인지 확실히 알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그냥 닭요리를 파는 곳으로. 달걀을 한 명에 한 개씩 해서 먹을 수 있게 했다. 술집같은데가서 먹는 달걀프라이가 왜이리 맛있는지.가끔은 달걀만 계속해서 먹고싶을 때가 있다. 찜닭과 닭강정 세트를 시켜서 먹었다.음... 우선 찜닭이 마음에 들었다. 원래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메뉴라 고민을 했는데 너무 간장맛이 진하지도 않고 매콤함이 있어서 괜찮았다.닭강정은 그냥 양념치킨의 느낌. 양도 많지는 않고 그냥 그럭저럭이라고 해두자.물론 맥주 한 잔 하기에는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여하튼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거..
Ong/밥 2016. 2. 21. 22:01
친구가 자기가 자주가던 꼬치집에 가보자고 해서 가보았다.대전 해장국 전문이라고 적혀있는데 닭꼬치라니 의외였다. 깔끔하지는 않은 가게.주문을 하면 곧 구워서 준다. 양념도 좋고 알맞게 딱 구워져서 나온다.한 조각 한 조각 빼서 먹으면 간편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꼬치를 먹는 도중 시원한 콩나물 국이 나온다. 얼큰한 것이 술을 부른다.감질나는 양이라 껍데기도 시켜서 먹어봤다. 야들야들한 껍데기에 맛있는 소스.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진짜 안주로는 괜찮은 그런 곳이다.
Ong/밥 2016. 1. 30. 17:43
날이 추월 땐 몸을 덥히기 위해서라도 따뜻한 것을 먹어주어야한다. 매운 것 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때 방문한 곳은 매운 갈비찜이 있는 맵당. 사실 매운 것을 잘 먹지 못하기에 어떻게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그냥 1 단계를 선택했다.신기하게 화구가 두 개다.매추리알도 있고 떡도 있고 무엇보다 넓직한 당면이 들어있어서 굉장히 좋았다.기본적으로 깔리는 세팅.콩나물을 넣고 가열을 시작한다. 팥팥팥!먹음직스럽게 익어간다.하나 꺼내서 먹어보니 꽤 매웠다. 2단계 이상을 안 시키길 잘한듯.뭐든지 이렇게 먹고나면 밥을 볶아서 꼭 먹어줘야 마무리를 지은 느낌이 난다. 저렴하게 갈비찜을 먹을 수 있었던 곳. 맛이야 뭐 그냥 먹을만하다.
Ong/밥 2016. 1. 24. 20:07
이날은 친구가 가보자고 노래를 불렀던 연어상회에 가봤다. 개인적으로 무한리필을 해주는 가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친구한테 찡얼거리면서 가게로 향했던 기억이 난다.밖에서 봐도 사람이 바글바글 했다.힝 블로그는 해당이 없나보다.이런 조합을 먹기 위해서는 무한리필 세트를 시키면 된다. 연어 한 판, 파전, 오징어 튀김이 무제한으로 제공된다.빤딱빤딱한 연어가 보인다. 기름이 가득한 연어. 기름이 가득하다. 정말... 파전과 오징어튀김은 그닥 맛이없어 다 먹지 않았다. 패스.리코타 치즈가 있는 샐러드. 무난하게 먹을 수 있었다.연어 한 판을 비우고 한 판을 더 주문 했다. 아무래도 한 판을 새로 가져다 달라고 할 때마다 양이 작아지는 것 같다. 물론 배가 불러서 많이 먹지도 못하지만 말이다.남기는 것보다는 낫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