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11. 20. 10:30
진짜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렇게 먹으러 돌아다니다니 행복한건가. 이때는 좋았었는데!! 여하튼 동기들과 교육을 받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갈비탕을 먹으러 갔는데 막상 갈비탕을 주문 못하고 냉면을 먹었다.육수가 맛있다.내가 먹지 못한 갈비탕. 그래도 다른 동기들이 하나씩 준 갈비 조각을 즐길 수 있었다.갈비탕을 먹지 못했다는 상실감에 냉면에 사리를 주문했는데 저 뒤에 보이는게 사리다ㅡㅡㅋㅋ 너무 많다...... 조심하자...... . 그래도 확실히 음식이 깔끔했던 집이었다.
Ong/밥 2017. 11. 18. 10:30
입대할 때는 몰랐지만 진주 교육사령부 근처에는 진주 혁신도시가 위치한다. 이곳에 생각보다 먹을게 많으니 입대를 앞둔 장병분들과 그 가족들은 여기서 식사를 하는게 좋다. 어디 이상한 하연옥같은데 가지말고. 짜장면. 역대급으로 잘 찍은 사진 같다. 홍콩반점같은 곳은 참 좋은 곳이다. 맛도 어느정도 보장이 되면서 가격도 저렴하고. 이 때 같이 밥 먹었던 동기는 잘 지내고 있을까.
Ong/밥 2017. 11. 1. 10:30
밤에는 아버지랑 순대국을 낮에는 어머니와 점심을 먹었다. 연희동에 있는 쏘렌토를 갔는데 쏘렌토 하면 08년에 처음 수능을 봤던 때가 생각이 난다. 수능 고사장에 예비소집으로 갔다가 슥 둘러서보고는 어머니와 파스타를 먹으러 왔었다. 이전까지는 파스타나 피자같은 음식은 잘 먹어본적이 없었네. 고르곤졸라 피자는 괜찮았고 두 번째로 있는 스테이크 파스타는 좀 별로였다. 고기만 시켜서 먹을껄. 지금 생각해보니 저 때는 왜이리 고기가 먹고 싶었을까 싶다. 여하튼 음식은 그냥 저냥으로 먹을만했다. 그냥 옛날 생각이 좀 나고 그랬다.
Ong/밥 2017. 10. 25. 10:30
서울에서의 꿀같은 휴가가 지나가고 진주에서의 삶이 시작되었다. 그 대망의 첫끼니가 바로 돈개장이다. 가게 이름부터가 뭔가 당황스러운 이곳.동주의 무진장이라니. 무진장 뭔가를 해야 할 것 같다.음식들 자체는 괜찮다. 우선 반찬의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괜찮고. 저 돈개장이라는 음식은 육개장이라기보단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무국정도 느낌이어서 먹을만했다. 문제는 가격이다. 9,000원이라니. 밥 한그릇 먹으면서 9,000원 내니까 좀 아깝더라. 아무리 반찬이 좋고 해도 저 돈은 좀 아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