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밥을 맛있게 먹고 버스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조치원으로 가기로했다.
2017/01/04 - [Ong/여행] - 내일로 천안(2016. 12. 27)
천안역에서 조치원으로 내려가는 무궁화호 열차를 탄다.
(클릭하면 움직인다.)
그렇게 늦은 시간도 아닌데 어둑어둑해지는 것을 보면 겨울은 겨울인가보다.
도착.
친구를 만나기로 했던 곳이 역의 뒷편이어서 조치원 역의 앞이 어떻게 생긴지는 잘 모르겠다.
조치원에 왔으니 고려대에 들러서 호랑이 사진도 한 장 찍어본다. 늠름. 학교가 넓긴 진짜 넓다.
밥을 뭘 먹어야 하나 고민을 엄청 많이했다. 고기도 좋고 치킨도 좋고 그냥 밥도 좋은데 다음날 일정을 생각하면 술을 먹을 수는 없었기에 샤브샤브집에 가서 밥을 먹는다. 얼마 안먹은 것 같지만 다른 음식들도 먹고 신나게 먹었다.
밥도 먹었으니 유흥거리가 필요하다.
근방에 가장 좋다는 PC방을 가서 오버워치를 한 판 한다. 친구가 잘하기도 하고 같이 게임을 했던 플레이어들과 호흡이 잘 맞아서 세 판 지고 계속 이겼나보다. 배치도 실버를 받았다. 인생 처음 실버다.
잠은 찜질방이다. 씻기도 해야하고 저렴한 것이 좋으니.
파오후 둘이 잔다. 쿰척쿰척.
내일은 어디로 갈지 고민도 하지 않는다. 그냥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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