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목동까지 올라와서 곱창을 먹기로 했다.
이날 갔던 곳은 신촌에서도 가본 김덕후의 곱창조.
전에 갔을 땐 무한리필로 주문했다가 한 번인가 두 번 리필하고 왠지모르는 패배감에 젖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단품으로 주문했다.
보기만 해도 아주 지글지글 기름이 끓고 있다.
전엔 사실 이런 기름진 녀석들을 잘 먹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것 같기도 하다.
덕후밥도 맛있긴 했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었다. 저 땐 너무 피곤해서 생맥주 500cc마시고 뻗고 집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난다.
체력관리를 해야할 때가 온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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