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여행의 2일차가 생각보다 너무 길어진다.
사실 아무것도 안하고 먹고자고하기 위해서 떠난 여행이었으니 계획에 충실하게 움직여본다.
2016/08/04 - [Ong/여행] - 전라도 여행 - 2일차 - 1
나주의 하얀집에서 곰탕을 맛있게 먹고나서 여수로 떠난다.
복층 펜션을 예약했었다.
복층이래봐야 별게 없긴 하지만 말이다.
사실 그리고 결국 대부분 일 층에서 잠들었다.
여하튼 짐을 풀어두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간다.
원래 여름의 여수는 하모가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볼까 했었는데 터무니 없이 비싼 가격을 자랑하는 바람에 다른 요리인 장어탕과 구이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검색과 택시기사님의 추천으로 가게된 상아식당.
어떤 음식을 시켜도 2인분 이상으로만 시켜야한다.
우리는 원조 통장어탕 2인분과 장어 양념구이 2인분을 주문했다.
물론 소주도 함께다.
이 때가 오후 세 시쯤...ㅎㅎ
기본 상이 차려진다.
전라도에 오면 특히 여수에서 먹는 갓김치가 너무 좋다.
막상 다른 친구들이 마음에 들어했던 것은 멍게 젓. 나한테는 좀 비려서 별로랄까.
장어탕이 나왔다.
시래기와 함께 푹 끓여진 장어.
통통한 장어를 따로 담아서 먹어본다.
장어탕을 먹는사이 양념장어구이가 나온다.
사실 양념 장어구이는 별로다.
북어나 황태포를 구운 것에다가 양념을 발라놓은 느낌이다 그냥.
나쁘지 않게 먹었다...정도로 하자.
다시 또 글이 길어져버렸네...
또 다음 에 이어서 적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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