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8/09 - [Ong/여행] - 전라도 여행 2일차 - 2
장어요리를 먹고나서 겁나게 배가 불렀다.
장어 구이와 탕 그리고 여러가지 밑반찬들 그리고 거기에 소주 한 병씩.
이러면 다음에 다른 것을 먹기 전에 잠깐 쉬는 시간이 필요하다.
유흥을 즐기기 위해 여수 시내로 나가본다.
사실 유흥이라고 해봐야 PC방이나 당구장이지만 우리가 있었던 곳에는 그런 것이 없었기에 택시를 잡아 타서 나간다.
여수에는 구시가, 신시가가 있는데 우리가 갔던 곳은 신시가.
신시가라고 해봐야 사실 서울에 있는 한적한 동네 분위기랄까.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당구장에서 한 판.
이겨서 기분이 좋았다. 당구장 비도 안내고.
모자이크 한 부분이 벌건 것은 술을 먹어서 그런거다...
당구장과 PC방을 다녀오고나서 간 곳은 여수 수산시장.
바닷가에 왔다면 역시 회를 먹어야지.
이런 저런 곳을 돌아다니다가 호객이 별로 없던 곳으로 갔다.
이녀석은 사실 처음 먹어본다. 맨날 먹어봐야 광어 우럭인데
농어였던가...
그리고 서비스로 장어도 한 마리 얻어본다.
수산시장에 들어와서 한 컷.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는데도 꽤나 사람이 북적북적하다.
사람이 많은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역시 시장은 사람이 북적거려야 제맛이다.
윗층에 있는 초장집으로 올라간다.
맛집1.
포장해온 생선들과 전라도에 왔으니 잎새주를 한 잔 해본다.
살이 뽀얗다.
장어도 회로 먹어본다.
생선 가게 앞에서 사온 멍게와 해삼.
나는 별로 안좋아하는 것이라... 패스
다른 각도에서도 한 번 찍어본다.
아재가 참 이쁘게 잘 담아주셨다.
회를 먹으면 나머지로 매운탕을 먹어야 제 맛!
이지만 이곳의 매운탕은 별로다.
우리 일행 네 명 전부 이 매운탕은 비우질 못했다.
뭐랄까 후추가 그득히 들어가고 맹맹한 맛.
회를 먹고나서 여수 앞 바다를 찍어보았다.
날씨는 흐리지만 한적하니 좋다.
아직 더 적을 것이 남아 있다.
다음 시간에 이어서 다시 적어봐야겠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계속된다.
2016/07/31 - [Ong/여행] - 전라도 여행 - 1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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