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려있는 포스팅을 하려니까 굉장히 막막하다.
할 일도 많고 포스팅 할 것도 많고.그래도 할 일은 해야지.
이날 갔던 곳은 독도게찜.
포스팅 한 수많은 가게들 중 가장 최근에 생긴 가게이다.
보통 새로 생긴 가게는 잘 안가지만, 뭐 어쩔 수 있나 먹었으면 올려야지.
가족들이 먼저 가있었고 내가 늦게 갔던터라 게가 나오기 전에 기본적으로 나오는 회는 먹지 못했다.
여기서 나오는 회야 사실 엄청나게 맛있는 것도 아니고 얼마든지 패스해도 좋다.
그냥 횟집가서 먹는게 낫다.
기본으로 나오는 전복죽. 이것 또한 평범.
늦게 오길 잘했다.
다른 것을 안먹고 바로 게를 맛 볼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킹크랩 한마리가 저렇게 친절하게 분해되어 나온다.
먼저 다리부터 속을 긁어서 먹어본다.
속이 꽉 차있는 다리 속을 긁어서 먹어본다.
뭐라고 해야하나 이 곳은? 게의 옆구리라고 하는게 맞나 모르겠다.
몸통과 다리가 붙어있는 곳.
여기도 구석구석 긁어 먹어본다.
열심히 살을 긁어먹다보면 매운탕이 나온다.
역시 패스해도 좋다. 밍밍한 것이 초심을 잃은듯.(벌써?)
하지만 게 내장과 볶아서 나오는 밥은 또 꼭 먹어야 한다.
고소한 것이 괜찮다.
사진으로 보았을 때는 좀 작아 보이지만, 저 뚜껑이 주먹 두개 정도의 크기니까 밥도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
이렇게 불평불만을 많이 해도 잘 먹고 나왔다.
총평.
- 게 자체도 괜찮고 잘 쪄서 나오는 것 같다. 전에 갔던 게집은 영 아니올시다 였으니까. 기회가 된다면 그 가게들의 상호들을 이야기 해보겠다.
- 게 이외의 다른 음식들은 건들지 말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게를 배가 불러 제대로 못 먹게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다.
- 가격이 싸지 않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른 스끼다시를 빼고 가격을 내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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