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의 음식을 너무 자주 먹고 다니기 때문에 집에 있을 땐 집밥을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뭐 그래도 이날처럼 가끔씩은 집에서도 배달을 시켜서 먹을 때도 있다.
이날은 피자를 주문했다.
피자헛 통베이컨스테이크 피자.
언제나 그렇듯이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시간은 초조하다.
도착한 후에 한 컷.
초콜렛 점보 쿠키도 같이 주문했다.
피자를 열고 한 컷.
더 가까이에서도 한 컷.
내용물이 꽤나 푸짐하다.
이름은 통베이컨스테이크라고 했지만 이런 네이밍은 좀 과한 것 같고, 베이컨이 조금 두툼하게 잘려있는 정도이다.
아스파라거스, 양파, 피망이 베이컨과 잘 조합되어있는 피자였다.
씹는 맛이 좋았음.
피자도 피자지만 정말 기다렸던 초콜릿 쿠키.
따뜻한 쿠키에 초콜릿과 카라멜이 속에 들어있다.
한 번 먹으면 먹는 것을 멈출 수가 없다.
괜찮은 피자에 괜찮은 디저트였던 것 같다.
물론 칼로리 때문에 몰려오는 엄청난 후회감은 어쩔 수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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