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여행 2017. 7. 14. 10:30
단수이에 뭐그리 사람이 많은가 하고 보니 영화 촬영지인 것도 있지만 꽃할배에 나왔단다. 진짜 어딜가던지 한국말이 들려온다. 외국에서 우리 말을 들으면 반갑기는 하지만 너무 많이 들려오니 좀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그래서 막연하게 걸어보기로 했다. 한적한 곳으로, 특히 한국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왠지 사람들이 많이 갈 것 같지 않은 곳으로 출발!한 십분 쯤 걸으니 가게가 하나 보였다. 마침 배도 고프고 들어가보기로 했다. 尚格鐵板燒 철판구이집이다.500NT 짜리 코스와 200NT짜리 코스가 있었는데 15,000 원 정도를 써버리기는 아까운 것 같아서 200NT짜리를 선택했다. 메인으로 나오는 고기는 소, 닭,..
Ong/여행 2017. 7. 12. 10:30
대만 여행을 가려는 목적들이 다양하겠지만 꽤나 많은 사람들이 단수이를 가려고 할 것이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 장소라고 해서 굉장히 유명한 곳이니까 말이다. 그런 곳에 나도 한 번 가본다. 타이베이 101역에서 단수이신이선을 타면 바로 갈 수 있다. 한 시간 정도가 걸리니까 그렇게 먼 거리도 아니다. 단수이역에 내리면 딱 사람이 많은 곳이 보인다. 그 곳에 가서 버스를 타면 된다. 26번 버스.내려야 할 곳은 홍마오청.역시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을 따라가면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 담강중학, 진리대학을 다들 보러 가는데 나는 진리대학만 가는걸로.과연 사람들이 바글바글 할만하다. 붉은 건물들이 굉장히 인상적이다. 근데 그게 전부다.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이런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