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10. 3. 10:30
양고기도 만두도 먹었지만 아직 배가 애매하게 부르다. 우리 중에 가장 나이 많은 행님이 소개한 이곳 할매 가야 밀면으로 밀면을 먹으러 갔다.메뉴. 다들 배가 부른 상태라 두 사람당 하나를 시켜서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불만을 가졌었다. 안먹는 사람은 주문을 안하는 한이 있어도 한 명당 한 그릇씩은 시켜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나온 양이 과연 둘이 한 그릇을 먹을 수 있을만한 양이다. 양만 많으면 무시할 법도 한데 맛있다. 밀면이라는게 참 독특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 냉면 육수도 아닌 것이 감칠맛이 가득하고 달고 짜다. 맛있음을 전부 가지고 있다 해야하나. 배가 부른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이렇게 맛있는걸 보면 괜찮은 곳.
Ong/밥 2017. 10. 2. 10:30
만두를 우선 사고 동기가 강력하게 추천한 가게로 이동해본다. 사마르칸트. 러시아 음식점이라는데 우선 사마르칸트가 러시아...? 우즈베키스탄으로 알고 있는데...... 딱딱한 빵.양고기 스프. 사실 빵까지는 그닥 기대를 안하게 하는 맛이다. 딱딱하고 별 맛도 없는 것 같고. 그런데 스프에서부터 만족스럽기 시작한다. 부드러운 고기가 부드러운 국물에 들어있다. 진짜 양고기 살살 녹는다.케밥. 양배추가 많이 들어가서 개인적으로는 불호. 양이 많아서 배는 부를 수 있겠다.앙고기 스테이크. 이곳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양고기 스테이크다. 평소에 먹는 양꼬치나 양갈비랑은 다른 느낌의 맛이다. 부드러운 고기가 정말 일품이다. 종합해보면 이곳은 양고기 파티를 벌이고 있는 가게라고 할 수 있다. 그것..
Ong/밥 2017. 4. 21. 17:00
라멘을 먹으러 갔다.쿠이도라쿠.일반적인 라멘집인 것 같지만?밥과 음료가 무한정 제공이란다. 옆에 붙어있는 재밌는 문구. 사실 그래도 가게가 좁아서 애정행각을 벌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쇼유라멘. 평소 라멘을 먹게되면 돈코츠라멘을 먹는데 이날은 약간 색다르게 쇼유라멘을 선택해보았다. 깔끔한 맛이 가서 좋은 쇼유라멘. 밥도 함께 말아 먹었다. 맛도 적당하고 가격도 좋은 그런 곳이었다. 가게가 좁으니 사람이 많이 몰릴 시간은 피합시다.
Ong/밥 2017. 4. 5. 10:00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락 중 하나를 소개할 때가 되었다.본도시락이 이래저래 가격이 좀 비싸기는 하지만 그 맛이 뛰어나다 할 수 있다.차돌박이 강된장 쌈밥 도시락. 6,800원이라는. 도시락중에서도 꽤나 비싼 값을 하는 녀석이다.진짜 최고로 좋아하는 도시락이다. 위의 네 가지 반찬들은 따로 추가를 해야하는 메뉴이므로 넘어가고, 밑의 강된장만 가지고도 밥을 다 비워낼 수 있다.좀 짜다는 것이 단점인데 만약 밥이 두 공기정도 있다면 딱 알맞은 양이 되지 않을까 싶다.굿굿굿 굿이에요.
Ong/밥 2017. 3. 27. 10:00
슈림프라고 하니 작년 공무원 시험 문제가 생각난다. 외래어 표기로 슈림프가 맞나, 쉬림프가 맞나 하는... 클릭 여하튼 새우요리가 맛있다고 하는 집에 찾아왔다.더 슈림프. 우리는 왕새우 마늘 버터구이를 시켰다.추가 메뉴로는 그냥 술이다...... . 이날은 컨디션이 많이 좋지는 않아서 좀 꺾어 마시고 그랬던 것 같다...
Ong/밥 2017. 3. 13. 17:00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다. 떡볶이의 열기로 더위를 이겨보는거다. 딱볶이 만들어져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즉석 떡볶이다. 아주 가득한 열기로 여름을 이긴다.돈까쓰 떡볶이, 치즈 떡볶이 등 여러가지가 있다. 이날은 치즈 떡볶이를 주문해본다.한 솥 가득 나오는 떡볶이. 치즈까지 있으니 든든하다. 맛은 있는데 맵기를 잘 조절해야한다.....볶음밥도 주문해서 먹어본다. 하 진짜 떡볶이는 먹어도 먹어도 너무 좋다.떡볶이와 함께 열기를 이겨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