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여행 2017. 8. 4. 10:30
Jiufen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었다는 곳이다. 사실 처음 여행을 떠날 때만 해도 영화 속의 촬영지들을 찾아가보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어쩌다보니 영화 촬영지보다도 밥이 중요해진 나였다. 여하튼 진과스에서 나와서 버스를 타고 15분 정도를 가면 다시 지우펀에 도착한다. 그리고 센과 치히로를 찾을 수 있을 것 만 같은 시장 골목으로 들어가 본다. 이곳에 돌아다니면 여기는 진짜 어두울 때 올걸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좁은 골목들 사이 건물에 걸려있는 홍등.저녁이나 밤에 와서 봤으면 진짜 예뻤을 것 같다. 이곳에서는 특별히 뭔가를 먹지는 않았지만 시장내에 먹거리들도 많이 팔고 있으니 가보면 나쁘지 않겠다. 이제 이날의 마지막 밥을 먹으러 가본다.
Ong/여행 2017. 8. 3. 10:30
대만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다음 날 아침 일찍 공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오늘은 아침부터 바쁘다. 내가 묵고 있는 Zhongxiao Fuxing 근처는 참 교통이 좋다. 그렇게 유명한 Jiufen에 가는 버스도 이곳에서 출발하고. 숙소하나는 잘 고른 것 같다.이 버스 정류장을 꼭 찾아야 한다. 이곳에서 진과스, 지우펀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1026 번 버스를 타고 출발. 한 시간 이상을 가서 그런지 버스비가 꽤 비싼데 이지카드를 꼭 확인하자. 팁이라면 한 번은 마이너스로 차감이 된다는 점.한 시간 반 정도를 달려서 온 진과스다. 진과스역시 전의 베이터우와 비슷한 곳인데 20세기 초에 금광으로 유명했으나 광맥이 고갈되며 폐광된 곳이다. 현재는 이런 곳들을 잘 꾸며 놓고 박물관 등으로 운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