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다음 날 아침 일찍 공항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오늘은 아침부터 바쁘다.
내가 묵고 있는 Zhongxiao Fuxing 근처는 참 교통이 좋다. 그렇게 유명한 Jiufen에 가는 버스도 이곳에서 출발하고. 숙소하나는 잘 고른 것 같다.
이 버스 정류장을 꼭 찾아야 한다. 이곳에서 진과스, 지우펀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1026 번 버스를 타고 출발. 한 시간 이상을 가서 그런지 버스비가 꽤 비싼데 이지카드를 꼭 확인하자.
팁이라면 한 번은 마이너스로 차감이 된다는 점.
한 시간 반 정도를 달려서 온 진과스다.
진과스역시 전의 베이터우와 비슷한 곳인데 20세기 초에 금광으로 유명했으나 광맥이 고갈되며 폐광된 곳이다.
현재는 이런 곳들을 잘 꾸며 놓고 박물관 등으로 운영하고 있다.
80NT정도의 가격을 내면 입장가능하다.
원래 대만의 날씨가 이런건디 내가 가는 곳마다 흐린건지 알 수가 없네. 아침 일찍 방문한 진과스는 한산하다.
이곳의 명물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광부 도시락이다.
저곳은 열한 시부터 밥을 판다고...... 내가 너무 일찍 도착하긴 했다.
계속해서 기웃기웃 거리다 보니 밥을 한다는 곳이 있었다!! 세트로 밀크티와 도시락을 함께 팔았다. 따뜻한 밀크티에 몸이 녹는다.
광부 도시락의 구성이 생각보다 좋다. 밥에다가 간 돼지고기, 오이절임(?), 큼직한 돼지고기 튀김으로 구성되어있다. 좀 짜다는 것이 문제지만 진짜 고열량의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달까. 힘든 일을 하려면 이렇게 먹었어야겠지. 아 저 손수건은 기념품으로 가져가면 된다.
광부 도시락을 먹었던 가게.
비가 너무 오는 바람에 이모저모를 보고 다니지 못해서 넘모 아쉬웠다. 그래도 광부도시락은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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