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군대 2017. 2. 23. 02:20
홍콩, 대만 여행도 잘 갔다온 이후에 일주일이라는 시간을 더 기다려서야 결과를 받아볼 수 있었다.해군은 떨어지고 공군은 붙었다.물론 하나라도 합격을 한 것이 어디냐만 두 개 다 붙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욕심이 많았나. 나처럼 공군, 해군을 둘 다 지원했던 지원자에게 물어보니 역시 공군만 붙었다고. 왜일까. 해군의 이미지는 나와 맞지 않았나?여하튼 이제 공군에서도 3차전형만이 남았다. 3차전형은 가입대를 해서 정밀신체검사, 체력검정을 하는 단계라고 한다. 그래서 곧 들어간다. 이후의 과정은 잘 모르겠다...... 우선 들어가서 봐야지......자 이제 이것이 입대 전까지 내가 쓸 수 있는 최대한이라고 생각한다. 질문은 최대한 받겠습니다. 궁금한 것은 방명록에 남겨주세요.최종합격을 하게된다..
Ong/군대 2017. 2. 23. 02:04
이미 임관을 해서 근무를 하고 있는 친구 및 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사사관의 경우 1차시험을 통과한다면 대부분이 합격을 한다고 한다. 물론 이것이 100% 사실일지 어떨지는 내가 가서 확인해봐야겠지만.나는 해군과 공군 두군데 다 지원을 했고 2차 전형에 둘 다 시험을 보러갔으니 두 곳에 대해서 다 적어봐야겠다.1. 해군서울의 경우 아침에 해군호텔 앞으로 면접자들이 모인다. 이후에 면접을 보러 다시 이동을 하게 된다. 면접을 보기 전에 대위 몇 분이 감독을 하게 되고 주의사항을 일러주신다. 그리고 면접평가가 진행된다. 해군의 경우 면접에 관하여 말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진짜 밖에서 보면 옆집 아저씨같은 푸근한 느낌의 중령 두 분이 면접관이다. 물론 자리에 가게되면 무지막지하게 떨린다. 입..
Ong/군대 2017. 2. 23. 01:40
1차 평가가 끝난 이후 해군의 경우는 신체검사를 실시한다. 이 경우에는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국군수도병원에 1차전형을 통과한 사람들과 예비장교후보생(이미 합격을 한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신체검사를 실시하는데 혈압, 눈, 소변 등등 평범한 검사들을 진행한다.이 때 만났던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다. 참 다들 학벌도 좋고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 지원을 하더라. 왠지 모르겠지만 작아지는 느낌이랄까. 어찌되었든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나면 2차전형을 준비하게된다. 물론 해군 학사사관후보생의 경우다.
Ong/밥 2017. 2. 22. 17:00
가족들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갔다. 집 근처의 이설면옥.반찬의 종류는 많지 않지만 깔끔하게 나온다.내가 주문한 물냉면. 최근에 자주 먹게 되었던 평양냉면과는 절대적으로 다른 맛이다.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 만두. 거대한 녀석들이 나오는데, 만두는 사실 맛있는지 잘 모르겠다. 피가 얇고 속이 가득차긴 했다.불고기. 불고기는 조금 단 맛이 강한게 개인적인 입맛과는 맞지 않는데 고기도 맛있고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 가족들과 같이 외식하기에 좋다고 생각한다.
Ong/밥 2017. 2. 22. 10:00
2016년 통산 가장 많이 방문한 가게 5위안에 들어가는 곳이다. 드디어 이곳을 블로그에 포스팅해본다. 고대리. 꼬치을 메인으로 하고 있는 가게.가게 안에 들어가면 어두운 조명아래 가오나시가 손님을 반겨준다.요 당시만해도 사장이랑 건장한 알바가 일을했는데 지금은 알바가 바뀌었다.맥주와 기본안주. 저 기본 안주가 진짜 핵 맛있다. 분명 닭다리 과자인데 맛이 다르다. 저 과자만 있어도 맥주를 계속 마실 수 있다.녹색의 꿀렁꿀렁 거리는 플러버 같지만 타코와사비다. 동물농장세트. 닭, 소, 돼지 꼬치가 다 있는 세트다. 그리고 화로도 가져다가 준다. 이미 초벌구이가 끝난 꼬치를 화로에 올려 자신의 취향에 맞게 구워먹을 수 있다. 구워먹다보니 가게에 연기가 가득하지만 그것이 맛이다.꼬..
Ong/여행 2017. 2. 20. 20:40
침사추이에서 다시 mtr을 타고 센트럴로 돌아온다.검색을 해보니 근처에 우육탕면이 그렇게 맛있는 곳이 있다그래서 찾아갔다. 구글맵: 카우키캬 무슨 날인가? 도착하자마자 분노가 다시 가득찬다. 저녁 열 시 반까지 영업이라며!!!어쩔 수 없이 그냥 맥주나 한 잔 하러 간다. 우육탕 먹고 싶었는데...... .이 글을 보시고 나중에 가보시는 분들 후기 좀 남겨주세요.Mid level escalator 근처에 보면 진짜 맛있어 보이는 혹은 분위기가 좋아보이는 펍들이 많이 있다. 가는 길에 바로 하나 들어와버렸다.구글 맵: Club 1911홍콩에는 중국인들도 많지만 인도, 서양 사람들도 많다. 이쪽 길에는 특히 서양 사람들이 많은데 한 잔씩 하고 있는 것을 보니 진짜 당길 수밖에 없다.익숙한 산미구엘.처음 마셔보..
Ong/여행 2017. 2. 20. 20:10
홍콩에서 가장 김이 빠졌던 순간은 바로 피크트램을 타러 간 순간이다. 구글 맵: peak tram terminus피크트램을 타기 위해, 그렇게 장관이라는 홍콩에서의 뷰를 위해 밥을 먹고 달려갔다.와우 뭐야 이거 다 피크트램 줄이야? 하고 물어보니 그렇단다.진짜 미친듯이 사람이 많다. 날은 더운데 사람까지 많으니 답답하다.그래서 타는 것을 포기 하고 그냥 센트럴로 돌아가서 밥을 먹기로 한다. 나중에... 언젠가 탈 수 있지 않을까 싶다.예약은 그냥 구글창에 피크트램 예약이라고 하면 나온다.
Ong/밥 2017. 2. 20. 17:00
점심을 먹으러 자주 갔던 돈천동식당에 또 다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날이 더워지기 시작했다.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긴하지만 별로 도움이 되는 말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이날은 돈까쓰와 함께 냉우동을 함께 먹는다.냉우동 세트 나름 여름 한정메뉴라 이럴 때 아니면 먹기 힘들다.따끈(?)한 돈까쓰를 한 입 베어물고 시원하게 한 젓가락 해본다. 사실 우동은 따뜻함에 익숙해서 그런가 별로 맛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시원한 맛에 먹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