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2. 8. 10:00
여자친구랑 데이트도 잘 하고 서울에 올라와서 친구들을 보러갔다. 내가 밤 열시 정도에 도착한 것 같은데 친구들은 이미 소주 한 병씩을 마시고 있었다. 오나라 오징어 장군 이 이후로 이 골목으로 다니질 않아서 이 가게가 잘 있는지 모르겠다.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보는 가게.회도 먹고매운탕도 해서 먹었는데 가격은 매우 저렴했다. 사진은 안찍었지만 여기는 계란프라이가 무제한이었다. 계란 프라이를 해서 먹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지금은 AI때문에 그렇지 못할 것 같다.
Ong/여행 2017. 2. 7. 20:00
2. 출발, 간사이 국제공항 도착.아침일찍 인천공항으로 가는 길. 밖으로는 한강이 보인다. 난생 처음 와본 인천공항. 좋다 좋다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렇게나 으리으리하고 최신식일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사실 촌놈의 눈이라 걍 다 좋아보였을 수도.티켓 발권을 우선 받으러 간다. 온라인으로 발급받은 바우처를 가지고 간다. 우리가 이용할 피치항공은 잘 보이지 않는다. 티켓을 받고 공항 구경을 해본다.출국전에도 면세점을 들를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신기함.그리고 잊지않고 와이파이 에그도 빌린다.날이 좋아서. 밖에도 한 컷 찍어본다.공차. 내가 사랑하는 공차. 버블티는 사랑입니다.탑승 시간은 9:50분.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비행기가 도착하고 탑승을 기다린다. 처음 비행기로 해외를 가본다. 설렌다.서울..
Ong/IT 2017. 2. 6. 20:41
서피스 프로4를 구입하고 벌써 두 달이 되었다. 두 달동안의 이용을 통해 느껴본 점들을 기반으로 리뷰글을 써보려한다. 사실 조금 있으면 프로5가 나올 때니까 이렇게 리뷰글을 남겨보는 것은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적어보련다.재작년 겨울 서피스 프로 4 런칭행사를 다녀오게 되었다.2015/11/16 - [Ong/IT] - Microsoft Surface Pro 4 런칭행사에 다녀오다.당시에 서피스3(프로가 아닌 3)를 쓰고 있던 나에게 프로4는 신세계였다. 부드러운 필기감, 서피스3보다 넓은 화면 등등. 여러가지 이유들이 서피스 프로4를 가지고 싶게 했다.전에 쓰던 서피스 3. 서피스 프로 4를 보기 전까지는 사실 10.8 인치의 화면이 작다고 느껴본 적이 없지만 그 이후에는 만족할 수 없었다.서피..
Ong/여행 2017. 2. 6. 20:00
일본으로 여행을 간 것이 현장실습이 끝나고 바로였으니 벌써 5개월이 되었다. 그동안 진짜로 여행기를 써봐야지 하면서도 안쓴 것을 보면 귀찮음이 대단하긴 하다. 그래도 여행을 떠나면서 준비를 하던, 출발하던 당일의 설레임을 다시 생각해보며 포스팅을 시작해본다. 1. 여행 준비 이 때도 그렇고 5개월 후 지금도 그렇고 여행을 간다고 하면 준비를 많이 하지 않는 편이다. 1) 여권 해외여행을 가려면 여권을 먼저 준비해야한다. 남자의 경우 미필인 경우 단수 여권을 준비해야한다. 나는 졸업 후에 군대를 가므로 단수여권을 준비한다. 2) 목적지: 오사카 어디로 여행을 갈까 생각하다가 일본을 가야겠다, 일본에서도 어디를 가야할까 생각하다가 오사카에 가자고 생각했다. 충분한 고려없이 굉장히 즉홍적으로 결정했다..
Ong/밥 2017. 2. 6. 17:00
수원도 가끔 놀러 가본다. 이 날은 여자친구랑 겁나게 싸우고 화해했던 날이네. 이런게 참 기억이 하나하나 다 난다. 사실 수원에서 보자고 하긴 했는데 둘 다 수원을 와본적이 있어야지. 수원에 이것 저것 먹을 곳은 많은데 정하질 못해서 역 뒤에 롯데몰에 들어갔다. 막상 들어가서 보니 음식점이 너무 많아서 역시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떡볶이를 먹기로 했다.분식요리집 미미네 대기열도 있고 난리도 아니었다. 입장만 십 분 정도를 기다렸다.국물 떡볶이라는 것을 전에 먹어본 기억이 없었기에 넉넉히 두 개를 시키고 튀김도 시켰다.나온 절망의 구렁텅이. 아마 음식을 준비하는 분은 이딴식으로 시키나 생각하셨을 것이다. 떡볶이 양잌ㅋㅋ 답이 없다. 튀김을 많이 시킬걸... 어쨌든 다 먹었다. 국물까지..
Ong/밥 2017. 2. 6. 10:00
2017년이 되고나서 16년을 되돌아보니 여자친구와 밥을 먹으러 간 곳이 굉장히 많다. 포스팅의 60~70%를 차지 하는 것 같다. 이날도 여자친구와 함께 곱창을 먹으러 갔다.양길진 야채곱창 양길은 사장님 성함인가. 잘 모르겠다.기본 세팅으로 차가운 콩나물국, 백김치, 양념장이 깔린다.야채곱창 이 인분을 시켜서 먹는데 양이 엄청많다.당면, 야채 그리고 곱창도 양이 많다. 간이 좀 심심하다. 양념장과 먹으면 좋을 것이다.그래도 다먹고 밥도 볶아 먹는다. 역시 이런 음식을 먹고나서는 밥을 볶아 먹어야지. 가격도 저렴하고 음식도 나쁘지 않은 곳이다. 사람도 많이 없어서 괜찮았던 곳이였다.
Ong/여행 2017. 2. 4. 10:00
2017/01/26 - [Ong/여행] - 뜬금없는 강원도 여행! - 12017/02/02 - [Ong/여행] - 뜬금없는 강원도 여행! - 22017/02/03 - [Ong/여행] - 뜬금없는 강원도 여행! - 3급하게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처음에는 그저 눈싸라기가 휘날리는 정도였다. 그래서 뭐 눈이와도 별게 아니구나, 강원도의 대설주의보가 이런 것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그런데 그것은 나의 오만한 생각이었다. 지옥이 펼처졌다...... . 진짜 짧은 시간에 눈이 엄청나게 많이 오기 시작했다. 10cm정도는 정말 우습게 쌓였다.부들부들 떨면서 운전을 하고 있다. 눈이 오면 기본적으로 속도를 내질 못한다. 그런데 또 일정속도 이하로 떨어지면 차가 미끄러진다. 이제 1500km 운전해본 운전 초보한테는 ..
Ong/밥 2017. 2. 3. 17:00
어쩌다보니 포스팅이 두 개 연속으로 컵라면이다. 이 때는 밥 먹기가 귀찮아서 그랬을거다. 편의점에서 밥을 때우려고. 이날의 라면은 부대찌개라면이다.HEYROO 밥말라 부대찌개라면 CU의 pb브랜드로 꽤 괜찮은 것들을 팔고 있다. 이번 부대찌개라면도 괜찮은 퀄리티의 맛을 보여준다. 조금 짠 것 같은데 그건 그냥 물을 덜 넣은 것 같고. 플레이크들고 적당히 잘 들어있는 그런 라면이었다. 라면만 먹으면 모자라서 같이 먹을 밥을 보다가 말아먹는 밥을 따로 파는 것이다! 신기해서 하나 같이 사봤다.라면에 말아먹기 좋은밥(라말밥) 이 제품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 밥이 질다는 점이다. 라면 혹은 국물음식에 밥을 말아 먹을 경우에는 밥이 잘 풀려냐 하는데 그렇지가 않았다. 삼각김밥을 사서 말아 ..
Ong/여행 2017. 2. 3. 14:30
초당 할머니 순두부.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달려온 순두부집. 아침일찍 왔는데 손님이 제법 있는 것을 보면 맛집인가보다.순두부. 함께 나오는 간장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다.흰 순두부보다 더 맛있는 매콤한 순두부.함께 나오는 콩비지와 된장국도 진짜 맛있다.거지같은 친구놈들이 자기들끼리 술을 마신다. 내가 운전하는 것을 뻔히 아니까 놀린다고 이렇게 먹는단다. 어휴밥을 먹고 다시 달려온 안목항. 이곳에는 할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닫고 유명한 커피샵을 찾으러 간다.테라로사.깔끔한 내부.친구 둘은 커피를 나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홍차를 시켜 먹는다.이렇게 티타임을 가지고 있는데 큰일이 났다. 대설주의보 발령.원래 계획으로는 춘천으로 넘어가서 닭갈비를 먹으려 했지만 눈이 너무 많이 오는 바람에 조금 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