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g/밥 2017. 2. 15. 10:00
부천에서 목동까지 올라와서 곱창을 먹기로 했다. 이날 갔던 곳은 신촌에서도 가본 김덕후의 곱창조.전에 갔을 땐 무한리필로 주문했다가 한 번인가 두 번 리필하고 왠지모르는 패배감에 젖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 단품으로 주문했다.보기만 해도 아주 지글지글 기름이 끓고 있다.전엔 사실 이런 기름진 녀석들을 잘 먹는 편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조금 익숙해진 것 같기도 하다. 덕후밥도 맛있긴 했는데 깜빡하고 사진을 안찍었다. 저 땐 너무 피곤해서 생맥주 500cc마시고 뻗고 집으로 달려갔던 기억이 난다. 체력관리를 해야할 때가 온 것인가!
Ong/여행 2017. 2. 15. 00:44
Octopus card.홍콩여행에 대해서 쓰기 전에 옥토퍼스 카드에 대해서 먼저 적어보려고한다. 옥토퍼스 카드는 우리의 T-money, Cash Bee카드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라고 볼 수 있다.홍콩의 경우에는 이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많다. 교통수단(mtr, 버스), 편의점, 음식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그런데 이 카드는 인터넷에서 구입이 불가능하다. 예약도 안되고. 그렇기에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구입을 하러가본다. 입국 수속을 받고, 짐을 찾고 나오면 바로 보이는 매표소.매표소, Train to tickets to the city라고 쓰인 곳을 찾아간다. 150$을 주고 구입한 옥토퍼스카드. 여기서 50$은 보증금이라 출국할 때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이 ..
Ong/여행 2017. 2. 14. 08:25
2. 출발 2월 07일 아침 일찍 출발하는 비행기를 예약했었는데 한 번 잠들면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너무 잘 알기에 그냥 밤늦게 공항으로 가서 밤을 지새보기로 한다.밤 열두 시가 넘어서 도착한 인천공항. 야식도 잘 안먹는 사람인데 긴장을 했는가.....간식도 먹어본다. 타워박스. Tip) 야간에 KFC는 한 시면 마감을 하니 그 이전에 갈 수 있도록 하자.KFC 옆의 롯데리아는 계속 영업을 한다. 응 그래도 안가~ 혼자 해외를 나가는 것도 처음인데 공항에서 혼자 밤을 보내야 해서 참 걱정이 많았는데 막상 가면 별게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의자에 누워 자고 있다. 나도 좀 눈을 붙여본다.그래봐야 한 시간 잤나? 새벽 네 시가 되어 체크인을 하러 간다. 저가 항공사들의 경우 3시간 혹..
Ong/밥 2017. 2. 13. 17:00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뿐만이 아니라 무엇을 하던지 해야할 일을 뒤로 미루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작년에는 사실 블로그를 거의 제대로 하지 않았다. 그래서 군대를 가기 전에 부지런히 글을 써보는데... 힘들긴 하다.하여튼 이날은 여자친구와 부천에 놀러갔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신전떡볶이를 가봤다.신전떡볶이...... 이름은 엄청 많이 들어봤는데 지금 살고 있는 동네 근방에는 없다. 가장 가까운 곳이 버스를 타고 이십분 이상을 가야 하니 떡볶이 하나 먹자고 거기까지 갈 이유는 없는 것 같고. 그래서 이번은 기회였다.치즈가 듬뿍 들어간 떡볶이와역시 치즈가 많이 들어간 김밥그리고 처음 먹어본 어묵 튀김을 시켰다.전체적인 총평을 해보자면 괜찮은 것 같다. 떡볶이가 조금 맵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워낙에..
Ong/밥 2017. 2. 13. 10:00
취직을 하면서 지방으로 내려갔던 친구가 교육때문에 서울에 올라오면서 같이 밥을 먹자고 했다. 나야 뭐 밥도 사주겠다고 하는데 거절할 이유도 없고 낮시간에 학교 밖을 벗어날 일이 없었기에 기분좋게 달려나갔다.회사에서 교육을 받는 동안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갔다. 가는 내내 그냥 먹을만한 곳이라고 얼마나 밑밥을 깔던지ㅎㅎ반찬 주문을 했던 제육이 나왔다.윤기가 좔좔 흐르는 제육의 양이 꽤나 많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음식들이 달고 짠데 요즘 트렌드가 단짠단짠이라는 것을 보면 그냥 내 입맛을 바꿔야 하나 싶기도 하다. 그냥 이냥 저냥 무난한 맛을 지닌 가게였다.
Ong/여행 2017. 2. 11. 22:26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를 중간에 끊어서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이가 서른에 가까워지도록 군대를 못갔다(안간건가?). 여하튼 졸업은 다가오고 미루어지던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할 날이 다가오고있다. 진짜 하루 하루 다가오고 있다. 민간인으로 활동할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뭘 할까 고민을 하다가 모아두었던 돈을 다 털어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국내는 최근에 내일로, 자동차를 이용해서 많이 다녀봤으니 이번에는 해외로! 모아두었던 돈은 약 130만원정도로 일을 크게 벌리기에는 약간 모자란 느낌. 갑작스럽게 출발하기에 싼 항공편, 숙소를 구하지도 못해서 멀리 가지도 못한다. 그래서 고민 끝에 홍콩과 대만을 가보기로 한다. 1. 준비 1) 여권 - 항상 미필자들은 해외여행허가서를 얻는..
Ong/밥 2017. 2. 10. 17:00
친한 교직원 선생님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다.경주식당 독특한 분위기의 가게. 실내도 굉장히 깔끔하게 되어있다.세팅도 깔끔하구만.이날의 메뉴는 고기한상 가격이 조금 센 것 같기도 하고 밥도 따로 추가를 해야해서 아쉽지만 우선 주문한다. 주문한 음식들이 나오고 나서보니, 우선 고기가 굉장히 좋았다. 시즈닝도 잘 되어있고 굽기도 적당하고. 양이 아쉽긴 했지만 배가 적당히 차오를 정도니까 엄청 나쁜 것 같지는 않다. 무엇보다 직접 구울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Ong/여행 2017. 2. 8. 20:00
3. 오사카 호텔 체크인과 나고야.공항에서 셔틀을 타고 나오면 간사이 국제공항역이 보인다.한국에서 공항에서 오사카 난바역으로 가는 특급열차를 예매해두었다.이름하야 라피토. 아마 Rapid train인듯하다.공항에서 오사카로 넘어가는 길.편의점에서 산 치킨까스 샌드위치와 함께간다.빵 속에 두툼하게 치킨까스가!!한입한임 먹을 수록 만족스러웠다.시내로 들어가고 있는 것이 보인다. 깔끔해보이는 일본 풍경이 보인다.오사카 난바역에 도착! 라피트 열차 사진도 한 장 찍어본다.날이 굉장히 습하다.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짐을 두고 나온다.나고야에 살고 있는 분을 만나러가야 하기 때문이다!!복작거리는 일본의 지하철역.지하철 및 기차를 탈 때에는 조심해야 하는 것이 JR을 비롯한 사철들이 있기에 역이 하나가 아니다...
Ong/밥 2017. 2. 8. 17:00
방금 전까지 회에다가 매운탕까지 잘 드셔놓고 이제는 곱창이 드시고들 싶단다 아이구야. 드시고 싶다면 가야지. 한 블럭도 안되는 거리애서 곱창집을 찾고 들어갔다. 곱창 이야기. 체인점이간 해도 좋다. 사실 고기 회전율만 좋으면 장땡이 아닐까 싶다.곱창에 육회 조금 나오고 국물도 나오는데 이 많은 것들을 다 드시고 마무리를 짓자고 하신다.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다. 이날 술을 마시면서 맥주병을 숟가락으로 따면서 누가 더 소리를 잘 내나 내기를 하던 친구들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