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대충 먹어보고 싶은 것들도 다 먹었고 떠날 때가 되었다. 나갈 때는 짐이 거추장스러웠기 때문에 인타운 체크인을 이용하기로 했다.
인타운 체크인은 카오룽, 홍콩역에서 가능하기에 카오룽 역으로 간다.
내가 이용할 항공사 창구를 찾아간다. 홍콩을 떠날 때 이용한 항공사는 Hongkong airline이었다.
체크인 과정은 공항에서 진행되는 것과 같고 금방 진행된다.
홍콩발 타오위안행 비행기.
홍콩에서 대만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발급받으니 창구에서 이상하게 쳐다보면서 돌아가는 비행기표는 있냐고 물어봤다. 나중에 알고보니 대만같은 경우는 편도 티켓만 있으면 입국이 거부될 수도 있다고 했다.
나의 경우에는 각 비행기 편에 관한 바우처들을 인쇄해서 왔기 때문에 일이 꼬이지 않았던 것 같다.
여하튼 인카운 체크인을 잘 끝내고 공항으로 향한다.
도착을 하고보니 어느새 점심시간. 남아있는 홍콩 달러를 소비하려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The Peak Lookout
나시고랭같은 싱가폴식 볶음 국수, pomelo bitter라는 것을 먹었다. 국수에 고수가 조금 있었던 것을 빼면 맛있었다. 은은하게 카레향이 나고 면의 익기도 적당했다.
물론 가격은 굉장히 비쌌다..... . 저렇게 간단하게 먹고나서 지불한 금액이 거의 40,000 원이니 엄청 비싼거다. 맥도날드나 갈걸 하는 생각을 했다.
짐을 풀고 앉아서 대기한다.
시트에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포트들이 있는데 작동은 안했다.
쳅락콕 공항에 와서 환불받으려고 했던 옥토퍼스카드.
안에 만원정도 들어있는데...... 언젠가 홍콩에 다시 갈 일이 있다면 사용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하며 위안을 삼아본다.
이제 대만으로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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